발레 드 주 하늘을 닮은 새로운 세라믹을 제작한 로열 오크
- revuedesmontres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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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의 움직임을 넘어, 발레 드 주 지역의 맑은 밤하늘의 색채는 오데마 피게 장인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했다. 이 짙푸른 색조에서 영감을 받아 제랄드 젠타(Gérald Genta)는 1972년 최초의 로열 오크(모델 5402)의 다이얼에 이 색조를 재현했다. 당시 제네바의 다이얼 제조사 슈테른(Stern)은 보호용 광택제(Zapon(자폰)이라고 불림)에 검은색 안료를 첨가하여 "블루 뉘, 뉘아주 50" 색상을 개발했다.

오데마 피게는 최근 "블루 뉘, 뉘아주 50" 컬러의 세라믹을 기존 컬렉션의 블랙, 일렉트릭 블루, 그린, 브라운 색상의 세라믹에 합류시켰다. 가볍고 긁힘에 강하지만 극도로 단단해 가공이 까다로운 세라믹은 1986년부터 오데마 피게에서 선보이는 제품의 소재로 사용되었다.

"블루 뉘, 뉘아주 50" 색조를 세라믹에 적용하기 위해 시계 전체에 균일한 색상을 구현하고 재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수년간의 개발이 필요했다. 각 시계 부품은 가공, 소결, 마감을 비롯한 수많은 생산 단계를 거치며, 마지막 단계는 오데마 피게 장인들의 극도로 세심한 주의와 숙련된 기량으로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세라믹 부품의 단단하고 깨지기 쉬운 성질에도 불구하고 귀금속과 동일한 고급 수준의 마감을 부여한다.

유광 연마한 표면과 새틴 브러시 마감 처리한 표면이 번갈아들며 빛의 향연을 펼쳐 색상의 깊이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로열 오크와 로열 오크 오프쇼어 케이스의 다면적 구조를 강조한다. 첨단 가공 기술과 전통적인 수작업 마감을 결합한 이 독특한 소재는 광범위한 현대 시계 제작 기술을 집약해야만 완성할 수 있다.
(왼) 로열 오프 더블 밸런스 휠 오픈워크 (가운데)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2mm (우)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3mm
오데마 피게는 새로운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을 출시하면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 오데마 피게의 역사를 형성해 온 인재들과 150 년 동안 회사의 터전이 되어 온 발레 드 주에 경의를 표했다.

직경 41mm의 로열 오크 더블 밸런스 휠 오픈워크(Royal Oak Double Balance Wheel Openworked) 모델은 전체적으로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으로 제작되었다. 셀프와인딩 칼리버 3132로 구동되는 이 시계는 2016 년 AP가 특허를 받은 더블 밸런스 휠 메커니즘을 특징으로 하며, 이를 통해 시계에 향상된 정밀도와 안정성을 제공한다.

직경 42mm의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Royal Oak Offshore Selfwinding Chronograph)는 더욱 스포티한 단색의 미학을 선보인다. 이 모델의 세라믹 부품은 내부 베젤, 메가 타피스리(Méga Tapisserie) 다이얼,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의 "블루 뉘, 뉘아주 50" 색상을 반영했다. 이 모델과 함께, 컬렉션은 또한 완전히 새로운 세라믹 브레이슬릿을 선보였다. 브레이슬릿의 스터드와 링크를 연결하는 핀이 이제 우아한 연출을 위해 완벽하게 통합되었다. 시계는 칼럼 휠과 플라이백 기능을 갖춘 통합형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4404의 리듬에 맞춰 박동하며, 이를 통해 크로노그래프를 먼저 멈추거나 재설정하지 않고도 즉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직경 43mm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Royal Oak Offshore Selfwinding Chronograph)는 베젤, 푸시피스, 크라운에 스테인리스 스틸과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을 결합한 두 가지 색상으로 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다이얼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색상 대비를 선사한다. 칼리버 4401로 구동되는 이 시계는 9시 방향의 분 카운터, 3시 방향의 시 카운터, 6시 방향의 스몰 세컨드 카운터를 갖추고 있다. 세라믹의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질감을 살린 송아지 가죽 스트랩이 장착된 이 모델은 교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컬렉션의 스포티한 정체성을 강조하는 블루 러버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된다.
Editor: Lee Eun K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