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게는 스포티하고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새로운 타입 XXI 3815를 선보였다. 탁월한 내구성과 착용감을 선사하는 티타늄 소재의 케이스부터 1950년대 오리지널 모델의 시그니처 디자인 코드 등을 모두 아우르는 이 시계는 브레게의 파인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강조한다.
극강의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담다
브레게는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함께 오랜 전통과 유산을 기반으로 다듬어진 고도의 워치메이킹 기술력이 깃든 타임피스를 제작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후 투르비용을 비롯해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같은 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타임피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브레게는 항공 업계와도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브레게는 프랑스 공군과 해군을 위해 제작한 특별한 크로노그래프 시계인 ‘타입 XX’를 1950년대부터 약 30년간 공급했는데,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탑재된 이 시계는 뛰어난 정확성은 물론, 탁월한 시간 측정 기능까지 모두 갖추었다. 2021년 브레게는 브랜드의 역사적인 타입 XX를 현대적인 기술력으로 재해석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성능과 대담한 디자인까지 갖춘 ‘타입 XXI 3815’를 선보였다.
새로운 타입 XXI 3815는 직경 42mm의 티타늄 소재로 제작되었다. 블랙 래커 처리한 티타늄 소재의 양방향 베젤에는 60분 눈금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미세한 홈이 새겨져 있어 뛰어난 그립감을 선사한다.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하는 다이얼은 선버스트 피니싱 처리한 딥 블랙 컬러로 완성되었다. 다이얼의 3시 방향에는 24시 인디케이터가 자리 잡고 있고, 6시 방향에는 날짜 표시 창,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 인디케이터가 각각 배치되었다. 오리지널 모델의 시그니처 오버사이즈 시간 인덱스와 시침, 분침 그리고 다이얼 중앙에 자리 잡은 크로노그래프 핸즈의 팁은 모델에 따라 오렌지 또는 그린 컬러의 슈퍼 루미노바로 처리되어 어둠 속에서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타입 XXI 3815는 실리콘 이스케이프먼트와 밸런스 스프링이 장착된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584Q/A로 구동되며, 약 4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또한 이 무브먼트에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시간을 측정한 후 사용자가 크로노그래프 푸셔를 눌러 크로노그래프 핸즈를 리셋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화이트 골드 소재의 로터가 탑재된 이 무브먼트가 구동하는 모습은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타입 XXI 3815는 새롭게 디자인된 트리플 폴딩 버클이 장착된 송아지 가죽 스트랩과 함께 출시되며, 스트랩에는 모델에 따라 오렌지 또는 그린 컬러의 스티치가 장식되어 있다. 각 모델은 250점씩 한정 생산된다.
Editor: Ko Eun 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