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예술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불가리의 독창적인 이탈리아 디자인은 스위스 워치메이킹 기술력 및 독보적인 장인 정신과 결합해 기존의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틀을 깨뜨린 혁신적인 워치를 탄생시켰다. 2020년 현재 울트라 씬 부문에서 5개의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로마 태생의 주얼러로서의 유니크한 유산을 접목한 주얼러 오브 타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불가리의 타임피스를 소개한다.
무브먼트 두께 3.3mm, 케이스 두께 6.9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워치인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크로노그래프 GMT 오토매틱’은 불가리 노하우의 집약체다. 전통적인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매뉴팩처 통합 무브먼트를 탑재한 이 시계는 GMT 기능을 조정하는 9시 방향의 버튼으로 로컬 타임을 세팅할 수 있다. 홈 타임은 3시 방향의 서브카운터를 통해 보여주는데, 24시로 밤과 낮을 표시한다. 크로노그래프 미닛 카운터는 6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는 9시 방향에 자리 잡고 있다.
옥토 피니씨모
워치메이킹의 틀을 깨다
불가리 워치 컬렉션의 전면에는 브랜드의 근간을 이루는 대담함과 혁신성이 자리한다. 오늘날 불가리가 선보이는 타임피스들은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틀을 깨고 현대 워치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파인 워치메이킹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옥토 피니씨모는 그중 가장 대표적인 타임피스다.
해시계부터 시작된 고대의 시계부터 현대의 손목시계에 관한 역사를 살펴보면,더 작고 더 얇은 시계를 더 정확하게 제작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 오늘날 가장 진보한 손목시계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불가리는 최근 고도의 복잡한 기술력을 요하는 울트라 씬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불가리는 2014년 뚜르비용을 시작으로, 2016년 미닛 리피터, 2017년 오토매틱 무브먼트,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뚜르비용 그리고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를 공개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불가리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울트라 씬 워치메이킹 부문에서 옥토 피니씨모 워치 라인 아래 5개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옥토 피니씨모는 현대적 디자인의 표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탈리아의 건축 작품인 막센티우스 바실리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옥토의 아이코닉한 케이스 디자인은 로마를 근원으로 하는 불가리의 뿌리를 반영하고 있다. 팔각형과 원형이 결합된 형태를 바탕으로 하여 110개의 단면으로 이루어진 구조적인 케이스는 대담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으로 탄생과 동시에 시계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불가리는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과 함께 시계 역사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쌓아가고 있다. 불가리는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 타임피스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를 비롯한 유수의 워치메이킹 어워드와 디자인 어워드에서 무려 40여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여느 워치 브랜드에서도 볼 수 없는 성과를 올렸다. 불가리 워치메이킹의 정통성과 영향력을 대변하는 옥토 피니씨모는 의심의 여지 없이 세계적인 현대 워치의 아이콘이다.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 : 극도의 얇음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2014년 불가리는 옥토 피니씨모 라인을 공개하며 독창적인 디자인을 넘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워치메이킹에서 컴플리케이션의 일부로 간주되는 울트라 씬 제조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의 대표적인 타임피스와 2020년 신제품을 소개한다.
불가리는 극도로 얇은 시계인 옥토 피니씨모를 선보이기 위해 디자인 단계부터 무브먼트의 아주 작은 요소들까지 다시 검토했다. 이 범위는 오토매틱 무브먼트 부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케이스와 다이얼을 이루는 전체적인 요소까지 모두 망라하는 규모였다. 그 결과 옥토 피니씨모를 론칭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에 걸쳐 무려 5번의 울트라 씬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게 되었다.
페리페럴 로터의 탑재를 통해 혁신적으로 얇은 두께를 구현한 옥토 피니씨모 크로노그래프 GMT 오토매틱의 무브먼트와 측면.
옥토 피니씨모 크로노그래프 GMT 오토매틱
2019년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옥토 피니씨모 크로노그래프 GMT 오토매틱’은 불가리가 울트라 씬 부문에서 가장 최근에 신기록을 획득한 시계다. 3.3mm에 불과한 두께에 GMT 기능을 갖춘 오토매틱 무브먼트 BVL 318은 지금까지 존재한 그 어떤 플랫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보다도 더 얇다.
불가리 워치메이킹 노하우의 집약체인 옥토 피니씨모 크로노그래프 GMT 오토매틱에는 전통적인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매뉴팩처 통합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크로노그래프 미닛 카운터는 6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는 9시 방향에 자리 잡고 있으며, 3시 방향의 서브카운터에서는 GMT 기능을 보여준다. 24시간 카운터로 낮과 밤을 표시하는 GMT 기능은 9시 방향에 있는 버튼으로 로컬 타임을 세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페리페럴(Peripheral) 로터를 갖추고 있어 오토매틱 와인딩이 가능하다. 케이스 두께 6.90mm의 이 타임피스는 시계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시계를 평가하기로 명망 높은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 2019에서 크로노그래프 워치 부문을 수상하며 탁월함을 증명했다.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지난 2017년 불가리는 케이스 두께 5.15mm, 오토매틱 무브먼트 두께 2.23mm의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워치를 선보이며 시계 산업의 지축을 뒤흔들었다. 불가리의 아이코닉한 옥토 모델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울트라 씬 오토매틱 시계로 다시 한 번 워치메이킹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다. 불가리는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의 출시를 위해 새로운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BVL 138을 개발했다. 시간당 2만 1600회의 진동수가 안정적인 동력을 제공하며, 60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한 칼리버 BVL 138은 플래티넘 소재의 마이트로 로터를 통해 얇은 두께와 효율적인 와딩인이 가능하다. 울트라 씬 워치 칼리버의 개발에 수반되는 많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무브먼트를 코트 드 주네브와 서큘러 그레인 피니싱 등의 수공 장식으로 섬세하게 마감했다.
(좌)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샌드 블라스트 로즈 골드, (우)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블랙 샌드블라스트-폴리시드 세라믹.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불가리만의 독창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세계적으로 공고히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불가리는 2017년 이 모델을 통해 처음으로 케이스와 다이얼뿐만 아니라 브레이슬릿까지 모두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티타늄 소재로 제작한 타임피스를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으며 형태와 소재 사이의 이상적인 조화를 보여주었다. 특히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샌드블라스트 피니싱 처리한 표면이 시계에 매우 현대적인 느낌을 부여하며 불가리의 시그니처 세공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극도로 부드럽고 정교하게 세공한 링크들로 조립된 티타늄 브레이슬릿은 가벼운 착용감과 함께 손목에 완벽하게 밀착되는 유연함을 자랑한다.
불가리가 지향하는 ‘현대적인 우아함’을 완벽히 구현한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워치는 2017년 GPHG 남성 워치 부문의 수상과 함께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 최고상인 금상과 레드닷 어워드를 연속으로 수상하며 디자인의 아이코닉한 면모를 공고히 다졌다.
2020년 옥토 피니씨모 신제품
지난 1월 불가리는 두바이에서 개최된 LVMH 워치 위크(LVMH WATCH WEEK)를 통해 2020년 옥토 피니씨모 신작을 선보였다. 5개의 세계 신기록을 비롯해 독창적인 디자인 코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은 올해 보다 다양한 소재의 베리에이션 모델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힘으로써 보다 대중적으로 워치 라인업의 확장을 시도했다.
옥토 피니씨모는 새롭게 선보인 2가지 논-모노크로매틱(Non- Monochromatic) 타임피스 모델과 함께 다시 한 번 에지 넘치는 이탈리아 디자인과 스위스 엔지니어링의 절묘한 결합을 시도했다. 새틴 브러싱과 미러 폴리싱을 교차로 적용해 입체감을 살린 2가지 타임피스인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새틴-폴리시드 스틸(Octo Finissimo Automatic Satin-Polished Steel)’과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새틴-폴리시드 로즈 골드(Octo Finissimo Automatic Satin-Polished Rose Gold)’가 그 주인공이다.
모두 2.23mm 두께의 BVL 138 피니씨모 칼리버에 의해 구동되며, 기존의 단일 색상과 소재가 적용된 스타일에서 벗어나 섬세한 피니씨모 케이스에 폴리싱 블랙 래커 다이얼을 매치했다. 로즈 골드 에디션은 핀 버클을 완벽하게 통합한 악어가죽 스트랩 버전으로 선보였다.
불가리는 샌드블라스트와 폴리싱을 교차해 적용한 세라믹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샌드블라스트 세라믹 다이얼을 갖춘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블랙 샌드블라스트-폴리시드 세라믹(Octo Finissimo Automatic in Black Sandblast-Polished Ceramic)’을 공개하며 옥토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모델에 사용한 혁신적인 공법으로 불가리는 매트하고 반짝이는 표면이 교차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빛을 반사하는 무채색의 새로운 시그니처 룩을 완성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세라믹으로 극도의 얇은 두께를 만들어내는 일이 쉽지 않았으며, 로마 주얼러의 과감하면서도 섬세한 터치가 요구되었다.
옥토 피니씨모는 새롭게 추가된 신제품들과 함께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전율 넘치는 미래를 새롭게 펼쳐나갔다. 불가리가 계속해서 주도하고 있는 리나시멘토(Rinascimento)를 반영한 신제품들은 과감함과 풍성함, 예술성을 품은 불가리 DNA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2020년 옥토 피니씨모 신제품 워치들은 클래식한 남성성을 지니고 있어 남성뿐만 아니라 대담한 스타일과 모던한 에지를 추구하는 여성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