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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revuedesmontres

영국 자동차와 스위스 시계의 만남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4가지 특별한 타임피스를 소개한다.


제라드-페리고

제라드-페리고 뚜르비용 3개 플라잉 브릿지 애스틴 마틴 에디션
뚜르비용 3개 플라잉 브릿지 애스틴 마틴 에디션

뚜르비용 3개 플라잉 브릿지 애스틴 마틴 에디션


제라드-페리고의 워치메이킹 노하우와 애스턴 마틴의 탁월한 성능을 기술적으로 결합해 탄생시킨 타임피스로, 두 브랜드의 파트너십이 이룩해낸 최초의 결과물이다. 직경 44mm의 블랙 DLC 코팅한 티타늄 케이스로 제작되었는데, 흥미롭게도 티타늄은 애스턴 마틴의 고향인 영국에서 1791년 제라드- 페리고가 설립된 해에 발견된 광물이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박스가 케이스의 앞과 뒤에 배치되어 시계 내부가 더욱 잘 보이며, 무브먼트는 메인 플레이트를 피해 2개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직경이 10mm에 불과한 투르비용 케이지는 무게가 0.25g으로 극히 가벼우며, 79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었다. 12시 방향에 위치한 배럴 아래 위치한 화이트 골드 마이크로 로터의 수직 측면에는 애스턴 마틴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리차드 밀

리차드 밀 맥라렌 스피드테일
맥라렌 스피드테일


RM40-01 오토매틱 투르비용 맥라렌 스피드테일


맥라렌에서 지금까지 생산한 로드카 중 가장 미래지향적인 하이퍼카로 불리는 스피드테일에 대한 헌정 모델인 이 타임피스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한 스피드테일의 물방울 형태를 연상시키는 케이스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자인의 형태에 따라 RM40-01의 케이스 두께도 6시 방향으로 갈수록 눈에 띄게 얇아진다.



리차드 밀은 독보적인 첨단 기술력을 활용해 파워 리저브 디스플레이, 오버사이즈 날짜 창 및 기능 셀렉터를 탑재한 리차드 밀 최초의 인하우스 오토매틱 투르비용 무브먼트인 CRMT4 칼리버를 개발해 탑재했다. 이 칼리버는 개발에만 무려 8600시간이 걸렸는데, 그중 대부분의 시간은 극한의 무브먼트 피니싱 작업에 소요되었다. 오직 106대만 제작한 맥라렌 스피드테일에 걸맞게 RM40-01도 106점만 선보인다.



보베 1822


보베 X 롤스로이스 컬렉션


롤스로이스 모터카의 첫 코치빌드 모델인 보트 테일의 오너를 위해 보베 1822는 자동차의 센터페시아 중앙에 끼울 수도 있고 손목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는 특별한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직경 44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제작한 이 시계는 남성용과 여성용의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는데, 앞면 다이얼은 보트 테일의 리어 데크와 동일한 칼레이도레뇨 비니어로 제작했다. 6시 방향에 자리한 투르비용의 브리지에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상을 핸드 인그레이빙했다.



남성 타임피스의 뒷면에는 어벤추린 다이얼을 장착해 고객의 생일과 별자리를 새길 수 있게 했고, 여성용 타임피스 뒷면에는 자개 다이얼 위에 화려한 꽃다발을 그려넣었다. 또한 수작업으로 완성한 비스포크 보트 테일 조각품도 미세한 디테일까지 살려 완벽하게 새겨넣었다.



브라이틀링

브라이틀링 프리미에르 B21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42 벤틀리 리미티드 에디션
프리미에르 B21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42 벤틀리 리미티드 에디션

프리미에르 B21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42 벤틀리 리미티드 에디션


브라이틀링이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 모터스와의 20주년 파트너십을 기념하고자 기존에 선보였던 프리미에르 컬렉션에 현대적인 감성과 스타일을 더해 재탄생시킨 타임피스다. 직경 42mm의 레드 골드 케이스에 사각형의 크로노그래프 푸셔, 골드 브라운 악어가죽 스트랩 등을 매치해 한층 더 럭셔리한 느낌을 자아낸다. 아울러 브리티시 레이싱 컬러를 상징하는 그린 컬러를 담은 다이얼에서는 두 럭셔리 브랜드의 깊은 파트너십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최고의 기술력을 담은 투르비용 칼리버와 케이지는 유니크한 그린 다이얼의 12시 방향에서 확인할 수 있고, 22캐럿 골드 로터를 포함한 환상적인 무브먼트는 투명 사파이어 백케이스를통해확인할수 있다. 이 시계는 25점 한정으로 출시되었다.


Editor: Lee Eun Kyong


*더 자세한 이야기는 <레뷰 데 몽트르> 7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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