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는 2015년 크래쉬 워치를 시작으로 메종의 역사적인 타임피스들을 현대적인 기술력으로 재해석한 프리베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0년에는 탱크 아시메트리크가 재해석되었고, 2021년에는 1920년대의 클로쉬 워치가 클로쉬 드 까르띠에 워치로 재탄생했다.
CARTIER CLOCHE DE CARTIER:
하나의 시계, 두 가지 정체성
까르띠에의 프리베 컬렉션은 현행 컬렉션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디자인 코드가 적용된 희귀한 타임피스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리지널 모델을 기반으로 오픈 워크 다이얼과 스켈레톤 무브먼트, 화려한 다이아몬드 세팅 등을 추가해 새롭게 재탄생한 타임피스들은 오직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어 워치 컬렉터들 사이에서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까르띠에는 크래쉬와 탱크 상트레, 또노, 탱크 아시메트리크에 이어 올해 프리베 컬렉션에 ‘클로쉬 드 까르띠에 워치’를 추가하며 또 한 번 메종의 독보적인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입증했다.
1920년대에 처음 등장한 클로쉬 워치는 수평으로 놓았을 때 카운터 위에 놓인 종(Cloche)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손목시계로, 그 형태가 이름이 되었다. 이 시계는 손목시계 또는 책상 위의 데스크 클락(Desk Clock)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었고, 레일 트랙 인덱스와 아워 마커, 비대칭 케이스 디자인, 카보숑 세팅 크라운 등 메종의 시그니처 워치메이킹 코드를 모두 담고 있다.
새로운 클로쉬 드 까르띠에 워치는 가로 28.75mm, 세로 37.15mm 사이즈로 출시되며, 총 6가지의 다채로운 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스켈레톤 다이얼 모델은 핑크 골드와 플래티넘 그리고 107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플래티넘 소재로 제작되었다. 핑크 골드 모델에는 1개의 카보숑 컷 사파이어, 플래티넘 모델에는 카보숑 컷 루비, 다이아몬드 모델에는 1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각각 장식되었다.
스켈레톤 다이얼 버전의 클로쉬 드 까르띠에 워치는 새롭게 개발된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인 칼리버 9626 MC로 구동되며, 약 3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핑크 골드와 플래티넘 모델은 각각 50점씩 제작되었고,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모델은 단 20점만 한정 출시된다.
새로운 클로쉬 드 까르띠에는 옐로 골드와 핑크 골드 그리고 플래티넘 소재로 제작된 솔리드 다이얼 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다이얼 속에는 메종의 시그니처인 레일 트랙 인덱스와 검 모양의 핸즈를 장착했으며, 오리지널 모델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러그는 폴리싱 처리하고, 백 케이스는 새틴 피니싱으로 완성했다. 솔리드 다이얼 버전의 클로쉬 드 까르띠에는 2019년에 첫선을 보인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인 칼리버 1917 MC로 구동되며, 약 36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각 모델은 백 케이스에 고유 번호가 인그레이빙된 100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Editor: Ko Eun 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