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은 이탈리아 레이싱 카의 속도계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인 무슈 슈퍼레제라 에디션을 공개했다. 샤넬의 남성용 컬렉션인 무슈 드 샤넬의 시그니처 디자인 코드와 2005년 출시된 J12 슈퍼레제라를 결합해 탄생한 이 시계는 샤넬의 탁월한 워치메이킹 기술력과 대담한 도전 정신을 강조한다.
아드레날린 넘치는 질주
2021년 샤넬은 일렉트로 음악의 대담한 에너지를 담아 완성한 샤넬 일렉트로를 선보이면서 브랜드의 대표적 타임피스 컬렉션을 아름다운 무지갯빛으로 물들였다. 출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몰고온 샤넬 일렉트로에 이어 샤넬은 모터스포츠 경기장에서 광란의 속도로 질주하는 이탈리아 레이싱 카의 에너지와 열정이 깃든 ‘무슈 슈퍼레제라 에디션’을 브랜드의 2021년 신제품 라인업에 추가했다.
새로운 무슈 슈퍼레제라 에디션은 2005년에 출시되었던 ‘J12 슈퍼레제라’와 샤넬이 2016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의 첫 번째 남성용 워치 컬렉션인 ‘무슈 드 샤넬’의 시그니처 디자인 코드를 결합해 완성되었다. 직경 42mm의 무슈 슈퍼레제라 에디션은 샤넬의 아이코닉한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의 케이스로 제작되었으며, 매트한 피니싱 처리로 극강의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선사한다.
이탈리아 경주용 자동차의 속도계를 연상시키는 블랙 컬러의 다이얼에는 기요셰 패턴을 새겼고, 다이얼의 12시 방향에는 브랜드 로고와 함께 ‘슈퍼레제라’라는 문구를 레드 컬러로 새겨넣었다. 슈퍼레제라는 초경량 구조로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혁명을 일으킨 이탈리아의 경주용 자동차를 상징한다.
시, 분, 초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는 무슈 드 샤넬 컬렉션의 시그니처 디자인 코드가 적용되어 매우 특이하면서도 독창적인 구조를 아우르고 있다. 시를 알려주는 인스턴트 점핑 아워는 다이얼의 6시 방향에, 240도로 움직이며 분을 알려주는 레트로그레이드 미닛 인디케이터는 다이얼 상단에 그리고 스몰 세컨즈 인디케이터는 다이얼 중심부에 각각 자리 잡고 있다. 점핑 아워의 핸드와 스몰 세컨즈 카운터의 팁 그리고 스몰 세컨즈의 숫자 60은 모터스포츠의 에너지와 열정을 가장 잘 표현하는 레드 컬러로 완성되어 그랑 투리스모(Gran Turismo, 이탈리아어로 장거리를 고속으로 운행할 수 있는 럭셔리 고성능 자동차)의 희열을 불러일으킨다.
새로운 무슈 슈퍼레제라 에디션은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인 칼리버 1이 장착되었고,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가 구동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샤넬은 또한 극강의 스포티함과 시크함을 선사하기 위해 칼리버 1의 플레이트를 블랙 컬러 코팅 처리했으며, 브랜드 설립자 가브리엘 샤넬의 별자리인 사자자리를 상징하는 라이언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치했다.
J12 슈퍼레제라와 무슈 드 샤넬 컬렉션이 만나 탄생한 무슈 슈퍼레제라 에디션은 레드 컬러의 송아지 가죽 라이닝이 더해진 블랙 컬러의 나일론 스트랩과 함께 출시된다.
Editor: Ko Eun 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