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더 헤리티지에 오픈한 샤넬
- revuedesmontres
- 5일 전
- 2분 분량
샤넬은 예술적 역사가 깊은 서울 강북 지역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의 새로운 럭셔리 쇼핑 공간 ‘더 헤리티지(The Heritage)’에 새로운 부티크를 오픈했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더 헤리티지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10년간 국가 유산으로 지정된 서울 명동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복원 및 리모델링해 완성한 공간이다. 그 역사적인 건물 안에 문을 연 새로운 샤넬 부티크는 두 개 층에 걸쳐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여유로운 공간감이 돋보이는 새로운 부티크는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를 위한 전용 공간은 물론 워치 & 화인 주얼리 전용 살롱도 갖추고 있다.

부티크의 설계 작업은 샤넬과 오랜 기간 협력해온 건축가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맡았다. 가브리엘 샤넬의 호화로운 아파트, 깜봉가 31번지의 아르데코 스타일 계단 등 샤넬의 시각적 세계를 구성하는 수 많은 핵심 요소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은 그는 기존의 역사적 건축 요소를 보존하면서도 샤넬의 과감한 팔레트와 소재 간에 조화가 돋보이는 현대적 감각을 온전히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물로 부티크 내부는 브론즈 메탈과 수작업으로 광택을 낸 표면, 검은 용암석의 프레임과 문, 고급스러운 벽 마감재 등이 직조된 실크와 울 카펫, 트위드 가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완성했다.

1층의 중앙 공간을 따라 이어지는 워치 & 화인 주얼리 공간은 보다 친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공간은 수작업으로 금박을 입힌 천장과 세심하게 마감된 골드 메탈 블랙 캐비닛 벽이 조화를 이룬다. 이외에도 2층에도 또 하나의 워치 & 화인 주얼리 살롱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카펫의 메탈릭한 디테일을 비추는 브론즈 스크린과 해머드 브론즈 메탈 캐비닛이 공간을 장식한다.
샤넬 워치 & 화인 주얼리 공간. Image © CHANEL
내부 한편에 자리한 벽난로 옆에는 피터 레인(Peter Lane)의 유약을 입힌 세라믹 벽 조각이 배치되어 있으며 로베르 구센(Robert Goossens)의 샹들리에가 화려한 중심을 이룬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코코 크러쉬, J12, 프리미에르와 같은 아이코닉한 컬렉션뿐만 아니라 무슈 드 샤넬과 마드모아젤 프리베 컬렉션과 같은 오드 워치메이킹 걸작 그리고 꼬메뜨, 리옹, 플륌 등의 시그니처 하이 주얼리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샤넬 워치 & 화인 주얼리 공간. Image © CHANEL
이외에도 부티크 1층에는 샤넬 슈즈 컬렉션을 위한 전용 공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레디-투-웨어 컬렉션은 편안한 소파와 여러 개의 피팅룸이 마련된 2층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샤넬의 아이코닉한 핸드백과 액세서리 컬렉션은 두 층에 걸쳐 전시되어 있어 내부 곳곳에서 시즌별 신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새로운 샤넬 부티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샤넬 하우스의 정수를 보여주는 럭셔리한 공간에서 샤넬의 폭넓은 제품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Editor: Ko Eun Bin
샤넬 패션, 워치 & 화인 주얼리 부티크 신세계 더 헤리티지
주소: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42
운영 시간: 월요일 – 목요일: 오전 10 시 30 분부터 오후 8시
금요일 – 일요일, 공휴일: 오전 10 시 30 분부터 오후 8시 30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