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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revuedesmontres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레드 & 그린 워치 4점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그린과 레드 컬러는 매년 연말이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컬러다. 최근 몇 년 사이 그린 컬러 시계의 열풍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그린 컬러를 표현한 시계의 출시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계속되었다. 특히 화려한 원석을 세팅한 그린 컬러의 주얼리 워치는 12월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한 최고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린 뿐만 아니라 레드 컬러 원석을 세팅한 주얼리 워치 4점을 소개한다.



CHANEL

보이·프렌드 스켈레톤 레드 에디션

샤넬 보이·프렌드 스켈레톤 레드 에디션

샤넬은 올해 메종의 시그니처 컬러 중 하나인 레드를 적용한 오트 오를로제리 레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그중 간결한 라인과 균형 잡힌 사이즈 그리고 완벽한 형태가 돋보이는 ‘보이·프렌드 스켈레톤 레드 에디션’은 절제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신비로운 실루엣으로 완성되었다. 매트한 레드 컬러를 입힌 무브먼트의 부품들은 샴페인을 연상시키는 베이지 골드 케이스와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베젤에는 38개의 바게트 컷 루비를 세팅하고, 크라운에도 5개의 바게트 컷 루비를 장식해 매혹적인 투톤 디자인을 완성했다. 샤넬의 시그니처 2.55 핸드백의 라이닝을 떠올리게 하는 레드 컬러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에는 엠보싱 효과를 더하고 약 23개의 바게트 컷 루비를 세팅한 베이지 골드 버클을 장착했다. 단 10점 한정 생산된 이 시계는 샤넬이 2018년 3번째 인하우스 무브먼트로 선보인 칼리버 3으로 구동되며, 약 5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BVLGARI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 주얼리 시크릿 워치

불가리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 주얼리 시크릿 워치

고대 로마 문화에서 여성성과 부활, 행운, 유혹, 매력 등을 상징하는 뱀을 모티프로 완성한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는 여성 시계를 위한 불가리의 새로운 표현 방식을 대변한다. 화이트 골드로 제작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는 총 369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뱀의 눈은 2개의 페어 컷 에메랄드로 제작하고, 비늘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거나 불가리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인그레이빙한 스트라이프 패턴 위에 반투명한 래커를 여러 번 덧칠해 완성했다. 뱀의 혀를 누르면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다이얼이 모습을 드러낸다. 지름 12.3mm에 두께 2.5mm 그리고 무게가 총 1.3g에 불과한 새로운 매뉴얼 와인딩 마이크로-무브먼트 BVL 100 피꼴리시모가 탑재되었다. 어느 쪽 손목에나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다이얼과 그 아래 숨겨진 무브먼트를 탈착해 원하는 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


 

CARTIER

꾸쌍 드 까르띠에

까르띠에 꾸쌍 드 까르띠에

까르띠에는 올해 브랜드 매뉴팩처의 연구 개발 실험실에서 완성한 2점의 특별한 꾸쌍 드 까르띠에 모델을 새롭게 론칭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는 일반 꾸쌍 드 까르띠에 모델과 달리 3D 프린팅 기법으로 만든 메시를 활용해 유연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한다. 까르띠에는 전례 없이 다양한 크기와 다채로운 컬러를 지닌 젬 스톤을 활용해 케이스와 다이얼 그리고 스트랩의 버클 등에 총 18개의 블루 투르말린과 276개의 차보라이트, 536개의 사파이어, 21개의 에메랄드 그리고 85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퍼플과 그린 컬러가 그러데이션을 이루는 송아지 가죽 스트랩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고유 번호가 부여된 20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총 1011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모델로도 만나볼 수 있다.


 

PIAGET

라임라이트 갈라 프레셔스

피아제 라임라이트 갈라 프레셔스

총 174개의 다이아몬드와 22개의 차보라이트가 장식된 ‘라임라이트 갈라 프레셔스’는 피아제가 주얼리 워치 분야에서 이룩한 탁월함과 정체성을 담고 있다. 화이트 골드로 제작된 캠버형 케이스 그리고 이와 통합된 비대칭 러그와 베젤에는 다이아몬드와 차보라이트가 그러데이션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피아제의 보석감정사가 정확하게 일치하는 컬러와 크기 그리고 투명도를 지닌 젬스톤을 직접 구별해 세팅한 것이다. 메종의 패트리모니 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얼은 2개의 원형으로 구성했으며, 다이얼의 중앙에 다이아몬드를 스노 세팅하고 외곽에 말라카이트를 더해 강렬한 대비 효과를 이끌어냈다. 화이트 골드 브레이슬릿은 메종의 레 아틀리에 드 렉스트라오디네르에 소속된 극소수의 장인만이 구현할 수 있는 팰리스 데코 기법으로 완성했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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