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2일 영화 애호가들이 기다리던 새로운 매트릭스 영화 <매트릭스:리저렉션>이 드디어 개봉했다. 평소 영화계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이어온 해밀턴은 새로운 매트릭스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해밀턴의 아이코닉한 PSR 워치에 매트릭스 영화만의 고유한 디자인 코드와 세계관을 담아 완성한 새로운 PSR MTX를 소개한다.
영화 제작사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온 해밀턴의 시계는 고전 영화로 손꼽히는 1932년의 <상하이 익스프레스>를 시작으로 <테넷>과 <인터스텔라> 등을 비롯해 500편이 넘는 작품에 등장하며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2월 22일에는 매트릭스 시리즈의 4 번째 후속작인 <매트릭스:리저렉션>이 개봉했는데, 해밀턴은 영화 개봉에 앞서 매트릭스 영화의 고유한 디자인 코드와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과 연출이 특징인 매트릭스 영화에 발맞추어 해밀턴은 브랜드의 역사적 타임피스인 ‘펄사(Pulsar)’를 재해석했다. 1970년에 첫선을 보인 이 시계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손목시계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다이얼에는 핸즈 대신 도트 스타일의 디지털 시간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으며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되는 점이 특징이었다. 해밀턴은 지난 2020년 오리지널 펄사 워치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을 선보이며 전설적인 펄사 워치를 되살려냈다.
새로운 매트릭스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PSR MTX’는 가로세로 40.8×34.7mm 사이즈에 블랙 PVD 코팅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완성되었다. 베젤 아래에는 2020년의 펄사 워치와 동일하게 해밀턴의 브랜드명이 새겨져 있으며, 다이얼에는 LCD와 OLED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평소의 일광 조건에서는 LCD 디스플레이가 시간을 표시하며, 케이스의 3시 방향에 위치한 푸셔를 누르면 선명한 그린 컬러의 OLED 디스플레이가 화면에 나타난다.
백 케이스에는 매트릭스 영화의 고유한 디지털 레인 모티프를 적용했고, 해밀턴의 브랜드명과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의 레퍼런스 넘버, 방수 기능 등을 영문으로 새겨 완성했다. 3열의 링크 브레이슬릿은 시계의 케이스와 동일하게 블랙 PVD 코팅 처리해 시크한 매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매트릭스 영화의 시그니처 올 블랙 콘셉트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디지털 레인 모티프가 적용된 PSR MTX의 특별한 패키징.
디지털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되는 PSR MTX는 극소량의 에너지만 소비하도록 설계되어 약 5년의 긴 수명을 자랑한다. 수심 약 100m(10bar)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이 시계는 첫 번째 <매트릭스> 영화가 개봉한 연도를 기념하기 위해 1999점 한정 생산되었으며, 백 케이스에 장식되어 있는 디지털 레인 모티프가 적용된 특별한 패키징에 담겨 출시된다.
Editor: Ko Eun 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