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는 지난 3월 진행된 2022년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서 스페이스 X의 우주여행 프로젝트인 ‘폴라리스 던(Polaris Dawn)’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폴라리스 던은 세계 최초로 민영 우주여행과 지구에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폴라리스 프로그램(Polaris Program)의 첫 번째 미션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IWC는 단 4점 생산된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에디션 “폴라리스 던”’을 기부했다.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에디션 “폴라리스 던”은 직경 44.5mm 사이즈의 화이트 세라믹으로 제작되었다. 이 같은 맑고 순백한 화이트 컬러를 재현하기 위해 IWC의 워치메이커들은 산화지르코늄과 금속 산화물을 정교한 비율로 혼합해 가마에서 고온으로 소결 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다. 크로노그래프 푸셔와 크라운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해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와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다크 블루 컬러 다이얼에는 화이트 컬러의 별 모양 패턴을 새겨 매혹적인 밤하늘을 재현했다. 다이얼의 3시 방향에는 브랜드 로고와 함께 월과 날짜 표시 창이 배치되었고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는 다이얼의 12시와 6시 그리고 9시 방향에 자리 잡고 있다. 그중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위치한 카운터에는 우주 비행사의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의 미션 로고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우주의 극한 환경 속에서도 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덱스와 핸즈는 모두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했다.
티타늄 소재의 백 케이스에는 제러드 아이삭맨(Jared Isaacman)을 비롯해 은퇴한 미국 공군 중위 코로넬 스캇(Colonel Scott), 스페이스 X의 스페이스 오퍼레이션 총관 엔지니어 세라 길리스(Sarah Gillis)와 안나 메논(Anna Menon) 등 이번 미션에 참여하는 크루원들의 이름을 각각 새겼다. 이번 미션의 리더인 제러드 아이삭맨은 “폴라리스 던에서는 사상 최고 높이의 궤도와 세계 최초 민영 우주여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목적과 더불어, 우리는 지구에서의 인간의 건강과 미래의 더 긴 우주 여정을 위한 연구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폴라리스 던 미션은 오는 2023년 3월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NASA 케네디 우주 센터 39A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미션에 참여하는 크루원들은 IWC가 제작한 특별한 파일럿 워치를 착용하고 약 5일 간 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귀환한다. 크루원들이 착용한 타임피스들은 미션 수행 후 자선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며 경매 수익금은 소아암과 소아 불치병 연구의 선두주자인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 병원(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된다.
Editor: Lee Jae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