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수집가와 애호가를 위한 예거 르쿨트르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더 컬렉터블을 소개한다.
기계식 시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20세기 워치메이킹의 정점을 보여주는 빈티지 피스의 가치도 함께 상승했다. 이러한 시류를 반영하여 바쉐론 콘스탄틴과 제니스 같은 브랜드에서는 자사의 빈티지 피스를 복원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이미 시행중이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레 컬렉셔너’, 제니스의 ‘제니스 아이콘’에 이어서 예거 르쿨트르도 ‘더 컬렉터블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매뉴팩처 탄생 190 주년을 맞이하여 선보인 더 컬렉터블 컬렉션은 진귀하면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타임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의 예거 르쿨트르 타임피스의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었다. 예거 르쿨트르의 홈페이지(jaeger-lecoultre.com)에서 구매 가능한 더 컬렉터블 컬렉션은 빈티지 타임피스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캡슐 컬렉션 형태로 전 세계를 순회할 예정이다.
더 컬렉터블 컬렉션의 타임피스들은 메종의 역사 전문가들의 심층적이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선정된다. 매뉴팩처의 복원 워크숍에 소속된 워치메이커들은 해당 타임피스의 기능을 전반적으로 점검한 후 복원 작업을 진행한다. 현재 전문가 10 명으로 구성된 복원팀은 매뉴팩처의 아카이브에서 모든 시계의 스케치는 물론 오리지널 부품의 일부 재고를 찾을 수 있었다. 부품이 아예 없는 경우 6,000 개에 달하는 형틀 또는 각인 기록을 활용하여 같은 부품을 원형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예거 르쿨트르는 시계의 모든 부품을 자체 제작하는 통합형 매뉴팩처를 운영 중이므로 모든 복원 과정을 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기계적인 복원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경우 케이스 및 다이얼의 변형은 최소화하여 복원 작업이 진행된다. 이렇듯 예거 르쿨트르의 헤리티지 팀은 지나친 복원 작업으로 인해 시계 애호가들이 원하는 시계 본연의 유서 깊은 특성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시계의 오리지널 컨디션이 최대한 보존된 시계를 매입한다.
더 컬렉터블 컬렉션의 론칭을 기념하여 가장 먼저 선보인 모델로는 지오피직, 메모복스 파킹, 마스터 마리너 딥 씨 및 샤크 딥 씨 등이 있다. 모든 컬렉터블 타임피스에는 예거 르쿨트르 아카이브의 발췌본, 새로운 시계 스트랩 및 더 컬렉터블 커피테이블 북이 포함된다. 또한 가능한 경우 해당 피스의 오리지널 워치 박스와 보증서, 오리지널 스트랩 또는 브레이슬릿이 함께 제공된다.
더 컬렉터블 커피 테이블 북은 1925년부터 1974년까지, 20 세기 워치메이킹의 황금기에 매뉴팩처에서 생산했던 주요 모델 17 피스를 조망한다. 그랑 메종을 이끌어온 개척 정신을 기념하는 혁신적인 타임피스에는 리베르소, 메모복스, 퓨처매틱, 지오피직이 포함된다. 총 17 개 모델이 탄생한 역사적 배경을 포함한 상세 정보를 각 챕터를 통해 살펴볼 수 있으며, 매뉴팩처 아카이브에서 가져온 사진과 역사적 문서들이 수록되어 있어 수집가에게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예거 르쿨트르 시계 수집가와 애호가들은 온라인과 다양한 인쇄물을 통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지만 그랑 메종의 전문가들에 의해 20 세기 주요 모델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책 한 권으로 집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거 르쿨트르 CEO 캐서린 레니에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예거 르쿨트르의 상징적인 타임피스들이 많은 사랑을 받는 가운데 더 컬렉터블 북을 선보이게 되어 기쁩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20 세기 그랑 메종의 가장 상징적인 타임피스에 대한 마스터 레퍼런스 북과 매뉴팩처의 특별한 빈티지 피스를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Editor: Lee Eun K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