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진이 2024년 신제품으로 세련된 올 블랙 컬러 팔레트를 적용한 ‘론진 파일럿 마제텍 파이어니어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시계는 론진의 파일럿 마제텍이 첫 선을 보인 연도를 상징하는 1935 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1930년대는 항공기 성능이 발전하면서 본격적으로 하늘길이 열리거나 장거리 노선이 도입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때문에 항공의 전성기라고 일컫는 1930년대에는 비행사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파일럿 워치가 큰 주목을 받았다. 뛰어난 정밀도를 제공하는 워치메이킹 작품을 선보이며 높은 명성을 얻은 론진 역시 1930년대 중반에 브랜드의 가장 아이코닉한 파일럿 워치 중 하나인 ‘파일럿 마제텍’을 1930년대 중반에 처음 선보였다.
역사적인 자료에 의하면 론진은 1935년 4월 1일에 스위스 베른에 있는 구제 산업 재산권 사무소에 파일럿 마제텍을 등록했다. 홈을 새긴 독특한 쿠션형 케이스와 가독성 높은 다이얼 그리고 정밀한 무브먼트 등을 특징으로 하는 이 시계는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비행사들의 열렬한 선택을 받았다. 파일럿 마제텍은 원래 비행사들을 위해 처음 고안되었지만 당시 견고하면서도 높은 정확도를 갖춘 손목시계를 찾는 이들의 시선까지 단번에 사로잡으며 론진에게 큰 영광을 안겨주었다.
지난 2023년 론진은 브랜드의 역사적인 파일럿 마제텍을 현대적인 기술력으로 재해석한 차세대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파일럿 워치메이킹 헤리티지를 강력히 재조명했다. 2024년에는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파일럿 마제텍을 티타늄과 블랙 컬러 등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 ‘파일럿 마제텍 파이어니어 에디션’을 공개하며 또 한 번 큰 주목을 받았다.
새롭게 출시한 파일럿 마제텍 파이어니어 에디션은 직경 43mm 사이즈의 그레이드 5 티타늄으로 제작했다. 미들 케이스의 좌측 측면에는 ‘1935’라고 표시된 기념 플레이트가 장식되어 있는데, 이는 최초의 파일럿 마제텍이 탄생한 연도를 상징한다. 이 기념 플레이트는 또한 론진이 특허 받은 혁신적인 기어 메커니즘을 보이지 않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홈을 새긴 베젤은 양방향으로 회전하며, 시작 시간을 표시하는 형광 삼각형 마커는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다이얼 사이에 배치했다.
모노크롬 컬러 팔레트를 선보이기 위해 다이얼에는 매트한 블랙 컬러를 매치하고, 입체적인 그레인 효과를 연출했다. 다이얼의 6시 방향에는 파일럿 워치의 근본적인 기능적 특성을 상기시켜주는 스몰 세컨즈 서브 다이얼을 배치했다. 인덱스와 핸즈 등에는 어둠 속에서 강력한 푸른 빛을 자아내는 그레이 컬러의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하고, 챕터링에는 레일로드 스타일의 미닛 트랙을 장식했다.
대담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시계는 론진의 독점 오토매틱 칼리버 L393.6으로 구동된다. 최대 72시간 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이 무브먼트는 실리콘 소재의 밸런스 스프링과 같은 혁신적인 부품으로 구성되오 있어 ISO 674 표준 기준보다 자기장에 대한 저항력이 10배 이상 강력하다.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COSC) 인증까지 획득한 이 시계는 블랙 컬러의 패브릭 스트랩과 함께 출시된다. 또한 론진 파일럿 마제텍이 첫 선을 보인 연도를 상징하는 1935 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Editor: Ko Eun 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