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는 최근 루미노르 컬렉션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더 콤팩트한 사이즈로 완성해 선보였다. 골드테크™ 소재로 제작한 직경 40mm의 이 시계는 GMT 기능 덕분에 실용성까지 두루 겸비하게 되었다.
파네라이가 개발한 골드 소재인 파네라이 골드테크™는 플래티넘과 코퍼를 결합해 강렬한 레드 컬러를 발산하는 동시에 변색에 강한 특성을 지녀 타임피스의 수명을 연장해준다. 직경 40mm의 브러시드 파네라이 골드테크™ 케이스를 장착한 루미노르 쿼란타 비템포는 브랜드의 풍부한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파네라이의 헌신과 열정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초의 타임피스에서 영감을 받은 절묘한 미닛 표시와 루미노르 특유의 독특한 요소들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새로운 레퍼런스는 화이트 슈퍼-루미노바가 탑재된 선-브러시드 블랙 샌드위치 다이얼로 명확한 가독성을 선사하며, 수심 약 100m(10bar)의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시그니처 크라운 보호 브리지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다이얼의 6시 방향에는 이탈리아어로 ‘2가지 시간’을 의미하는 문구인 ‘비템포(BiTempo)’를 새겨 파네라이에 담긴 이탈리아의 근간을 당당히 드러냈다.
이 시계는 3일간의 파워 리저브로 안정성이 뛰어난 오토매틱 P.900/GMT 칼리버로 구동된다. 놀라울 만큼 간결한 비율 안에 폭넓은 기능을 탑재한 P.900 칼리버는 직경 12½리뉴(28mm)에 두께가 4.2mm에 불과해 파네라이 역사상 가장 얇은 오토매틱 칼리버 중 하나로 손꼽힌다. P.900/GMT는 P.900 칼리버에 GMT 모듈을 추가했지만 그 두께는 5.2mm에 불과하다. 무브먼트는 양방향 회전 로터를 통해 3일간의 파워 리저브 제공에 필요한 에너지를 하나의 배럴 안에 저장한다. 시간당 2만 8800회 진동하는 밸런스 휠은 밸런스 콕을 활용해 제자리에 고정해놓았으며, 칼리버에 장착한 스톱 세컨드 기능으로 시간을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
12시간 디스플레이를 갖춘 GMT 컴플리케이션은 파네라이의 유서 깊은 디자인을 부활시켜 2000년대 초반에 개발한 초기 모델을 떠올리게 한다. 이 기능은 특히 여러 타임 존을 오가는 이들에게 최적의 활용도를 선사한다. GMT 핸드의 끝부분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빛을 발하는 블루 컬러로 도금해 가독성과 미적 매력을 한층 높였고, 더 크고 눈에 잘 띄는 날짜 표시 창으로 가독성을 더욱 강화했다.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파네라이 골드테크™ 백 케이스를 통해 시계의 섬세한 작동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스트랩은 T/T 스티칭을 갖춘 블랙 악어가죽으로 제작하고, 브러싱 처리한 파네라이 골드테크™ 소재의 사다리꼴 버클을 장착했다. 이 시계는 블랙 러버 스트랩과 함께 제공되는데, PAM 클릭 릴리스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스트랩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Editor: Lee Eun K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