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씨마스터 37mm 밀라노 코르티나 2026
- revuedesmontres
- 2월 11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월 12일
오늘로부터 약 1년 후인 2026년 2월 6일,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개막한다. 동계올림픽 개최까지의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기 위해 오메가는 아주 특별한 씨마스터를 공개하며 모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선보인 올림픽 에디션은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스타일 코드를 지니고 있다. 이는 1956년 열린 제16회 멜버른 올림픽을 기념해 출시된 ‘씨마스터 XVI’과 2008년에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제작된 ‘씨마스터 XXIX’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물로 이 시계의 전체적인 미학적 코드는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무드를 연출하지만 정밀한 타임키핑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오메가의 열정을 강조하기 위해 브랜드의 최신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가장 먼저 18K 문샤인 골드로 제작한 직경 37mm 사이즈 케이스는 초기 컨스텔레이션 컬렉션 모델과 1956년의 올림픽 에디션에서 선보인 날카롭고 각진 형태의 ‘도그 레그(Dog leg)’ 러그를 장착했다. 케이스와 러그, 크라운 등에는 세심한 폴리싱 처리를 더해 뛰어난 광택 효과를 연출했다. 화이트 컬러 다이얼은 그랑 푀 에나멜링을 완성하고, 여러 개의 패싯(Facet)을 지닌 삼각형 아워 마커를 장식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아워 마커는 특히 다이아몬드 폴리싱 처리한 덕분에 뛰어난 광택을 자랑한다.

올림픽 에디션인 점을 강조하기 위해 백 케이스에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메달리온을 새겨넣었다. 스트랩은 브라운 컬러의 악어가죽으로 제작하며 이 시계가 지닌 세련되고 빈티지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품격 있는 드레스 워치의 면모를 드러내는 미학적 코드 외에 주목해야할 점은 바로 이 시계에 탑재된 인하우스 오토매틱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7이다. 이는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의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획득한 무브먼트로 최고 수준의 정밀도와 자기 저항성 등을 자랑한다.

과거의 디자인 헤리티지와 미래지향적인 에니지니어링 기술이 완벽히 어우러진 이 시계는 올림픽의 정신을 기리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되었으나 리미티드 에디션이 아닌 점이 더욱 인상적이다.
Editor: Ko Eun 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