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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revuedesmontres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X-33 마스타이머 크로노그래프

오메가는 지구와 화성의 시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스피드마스터를 공개했다. 유럽우주기구(ESA)와 협업해 제작한 마스타이머는 우주 연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있는 유용한 도구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X-33 마스타이머 크로노그래프
스피드마스터 X-33 마스타이머 크로노그래프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순간을 함께한 오메가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광활한 우주와 가장 깊은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는 손목시계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특히 1998년에는 인류가 아직 탐험하지 않은 화성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X-33’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미국와 유럽의 우주 비행사들과의 협업으로 제작되어 약 1000일에 달하는 임무 경과 시간(MET)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피드마스터 X-33 마스타이머 크로노그래프



출시 이후 ‘마스타이머’라는 별칭을 얻은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X-33은 2014년부터 재해석되어 오리지널 모델보다 더 많은 기능과 향상된 정밀도를 제공하는 ‘스피드마스터 스카이워커 X-33’으로 출시되고 있다. 2022년 오메가는 유럽우주기구(ESA : European Space Agency)와의 협업을 통해 지구는 물론, 화성의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스피드마스터 X-33 마스타이머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였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X-33 마스타이머 크로노그래프
스피드마스터 X-33 마스타이머 크로노그래프

새로운 마스타이머는 직경 45mm 사이즈의 그레이드 2 티타늄으로 제작되었다. 알루미늄 베젤에는 독특한 레드 컬러를 나타내는 화성의 흙먼지를 재현한 레드 헤마타이트 컬러를 적용했고, 스케일은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했다. 베젤에 적용된 레드 헤마타이트 컬러 디테일은 케이스의 10시 방향에 위치한 푸셔, 블랙과 그러데이션을 이루는 초침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구와 화성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시계는 오메가가 새롭게 개발한 초정밀 열보정 쿼츠 무브먼트인 칼리버 5622로 구동된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X-33 마스타이머 크로노그래프
스피드마스터 X-33 마스타이머 크로노그래프의 다이얼.

다이얼에는 착용자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능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지구와 화성을 나타내는 기호가 배치되었다. 새로운 마스타이머는 ESA 특허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MTC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본초자오선에서 화성의 날짜와 시간을 추적할 수 있어 화성에서의 하루가 지구보다 39분 정도 더 길다는 사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구와 화성의 진북(True North)을 찾을 수 있는 나침반과 함께 기존의 스피드마스터 스카이워커 X-33에 제공되었던 임무 경과 시간과 단계별 시간(PET) 측정, 알람, 퍼페추얼 캘린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좌) 스피드마스터 X-33 마스타이머 크로노그래프의 백 케이스. (우) 스피드마스터 X-33 마스타이머 크로노그래프



백 케이스에는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라인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해마 로고와 함께 시계의 이름, ‘ESA TESTED AND QUALIFIED’라는 문구 등을 새겨 ESA와의 파트너십과 마스타이머의 탁월한 기술력을 강조했다.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마스타이머는 그레이드 2와 5 티타늄으로 제작한 브레이슬릿과 나토 스트랩 등 2가지 스트랩이 교체용 도구와 함께 제공된다. 또한 내부 안감에 화성의 독특하고 가파른 협곡인 헤베스 차스마(Hebes Chasma)를 재현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새겨놓은 시계 롤(Watch Roll)에 담겨 출시된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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