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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revuedesmontres

리차드 밀 RM27-04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

2010년부터 리차드 밀과 라파엘 나달은 시간의 제약과 기록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갖고 꿈을 위해 매진했다. 올해 리차드 밀과 라파엘 나달은 파트너십 10주년을 맞아 RM27-04 투르비용 모델을 선보였고, 지난 10월에 열린 프랑스 오픈에서 라파엘 나달은 이 시계를 차고 대회에서 우승했다.


리차드 밀, 라파엘 나달과의 파트너십 10주년을 기념하다


스페인의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은 테니스 코트를 누빌 때 항상 리차드 밀 시계를 착용한다. 2010년 리차드 밀은 라파엘 나달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매우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시계인 RM027을 선보였다. 이후 2013년 RM27-01, 2015년 RM27-02, 2017년 RM27-03 등 라파엘 나달을 위한 특별한 타임피스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2020년 프랑스 오픈 우승 라파엘 나달
2020년 프랑스 오픈 우승 확정 직후 라파엘 나달

2020년 리차드 밀은 라파엘 나달의 파트너십 10주년을 기념해 ‘RM27-04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시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칼리버의 구조다. RM27-04 칼리버는 케이블 서스펜션 메커니즘으로 이루어져 있어 1만 2000g 이상의 가속 중력에도 안전성을 보일 정도로 리차드 밀 모델 중 최고의 충격 저항성을 자랑한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렇게 탁월한 저항력을 갖춘 리차드 밀 RM27-04 모델의 무게가 스트랩을 포함해 총 30g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같은 초경량 타임피스 RM27- 04의 칼리버는 마이크로 블라스트 공법으로 처리한 스트링 메시(String Mesh)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리차드 밀 RM27-04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
리차드 밀 RM27-04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

기능 시, 분, 투르비용

무브먼트 매뉴얼 와인딩

케이스 티타카브®, 38.4×47.25mm

다이얼 스켈레톤

스트랩 패브릭


리차드 밀 RM27-04를 제작하는 공정에 처음으로 도입한 스트링 메시 방식은 꼬아놓은 형태의 스틸 케이블을 테니스 라켓처럼 엮어 제작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 케이블의 양끝은 5N 골드 PVD 처리한 턴버클(Turnbuckle, 나선형 조임쇠)로 고정된다. 스틸 케이블의 지름은 약 0.27mm로 가늘며, 엮어놓은 총면적은 855mm2에 달해 스트링 메시 구조가 칼리버 전체를 지지한다. 메인 스트링의 위아래를 넘나들며 교차하는 과정에서 케이블은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된 베젤의 빈 공간을 38차례 통과하게 되며, 최종적으로는 10시 방향에 위치한 턴버클에 고정되는 과정으로 마무리된다. 무브먼트는 이 메시 구조에 5N 골드 PVD 처리와 폴리싱 가공을 거친 5등급 티타늄 소재로 제작된 5개의 후크를 통해 베이스 플레이트 뒷면에서 고정된다.


리차드 밀 RM27-04 모델에서 메시 구조와 함께 눈길을 끄는 점은 바로 리차드 밀이 독보적으로 개발해 케이스 소재로 적용한 티타카브(TitaCarb®)다. 티타카브 소재의 주된 물질인 고성능 폴리아미드(Polyamide)는 탄소섬유 함량을 38.5%까지 높여 탁월한 강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열팽창계수가 낮아 높은 고온과 습도에 저항력을 보이는 점 또한 이 소재의 장점이다. 리차드 밀은 새로운 트로피를 향한 라파엘 나달의 끊임없는 도전에 함께 참여하며 동맹을 맺는다는 의미로 RM27-04의 미들 케이스에 그의 애칭인 '라파(Rafa)'를 새겨넣었다. 리차드 밀 RM27-04 투르비용 라파엘 나달 모델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단 50점만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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