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드뷔가 세계적인 타투 아티스트 닥터 우와 협업한 두 번째 작품 ‘엑스칼리버 닥터 우 모노밸런시어’를 공개했다.
하이퍼 시계 제조의 미래를 그려내고 있는 로저드뷔는 2021년 11월부터 전 세계 유명 도시의 문화 예술가들로 이루어진 어반 아트 집단(Urban Art Tribe)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새로운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2021년에는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는 미국의 타투 아티스트인 닥터 우(Dr. Woo)와 프랑스의 그라피티 아티스트인 걸리(Gully)와 힘을 합쳤고, 2022년에는 일본의 아티스트 하지메 소라야마(Hajime Sorayama)와 함께 독특한 컬래버레이션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2023년 로저드뷔는 닥터 우와 다시 한 번 협력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어반 아트 집단과의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엑스칼리버 닥터 우 모노밸런시어
지난 6월 공개된 새로운 '엑스칼리버 닥터 우 모노밸런시어' 는 단 28점 한정 생산된다. 이 시계는 직경 42mm 사이즈의 블래 세라믹으로 제작했으며, 베젤에는 수수께끼와도 같은 닥터 우의 상징적인 언어를 새겨넣으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미학을 펼쳐보인다.
오픈워크 다이얼에는 태양과 달, 지구 등 3개의 천체 모티프를 적용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다이얼의 4시와 5시 방향 사이에 위치한 배럴에는 지구의 모습을 레이저 인그레이빙한 회전 디스크를 배치했는데, 이는 6시간 40분마다 한 회전을 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 8시 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는 밸런스 휠에는 초승달 모티프를 새겼으며, 10시와 11시 방향 사이에 위치한 마이크로 로터에서는 태양 모티프를 새긴 브라스 소재의 플레이트가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빠르게 회전한다. 이 외에도 다이얼 내부의 사파이어 디스크에는 이번 협업을 위해 재해석된 로저드뷔의 골드 메탈 아스트랄 스타를 새겼고, 9시 방향에는 2023년에 선보인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타임피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3D 로켓 조각을 장식하며 마치 우주로 여행하는 것 같은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엑스칼리버 닥터 우 모노밸런시어
새로운 엑스칼리버 닥터 우 모노밸런시어는 로저드뷔의 아이코닉한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RD720SQ로 구동된다. 태양 모티프가 덮고 있는 마이크로 로터는 진동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된 이 무브먼트에는 다이아몬드 코팅한 실리콘 이스케이프먼트 휠과 실리콘 팔레트 스톤이 장착되어 최대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Editor: Cho Hye 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