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세계를 공유한 아이코닉 타임피스
로저드뷔를 상징하는 여러 개의 키워드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단연 ‘플라잉 투르비용’이다. 올해 1월 ‘엑스칼리버 더블투르비옹’에 이어 4월에는 ‘엑스칼리버 모노투르비옹’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시계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은 로저드뷔는 저명한 타투 아티스트 닥터 우(Dr. Woo)와 함께한 스페셜 타임피스를 최근 선보이며 또 다른 한계를 넘어섰다.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엑스칼리버 모노투르비옹
새로운 엑스칼리버 모노투르비옹은 최신 기술과 소재를 사용해 정교함과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되었다. 로저드뷔는 먼저 엑스칼리버 모노투르비옹의 케이스와 무브먼트의 모서리를 광택 마감 처리해 더욱 가늘고 날렵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별 모양 장식은 배럴 위에 자유롭게 떠오르는 구조로 하단부터 상단까지 완벽하게 재구성되어 더욱 대담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 시계는 파워 리저브가 72시간까지 급진적으로 향상된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RD512SQ로 구동된다. 로저드뷔의 워치메이커들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항자성 재료를 엄선해 투르비용의 무게를 확연하게 줄였다. 투르비용의 하부 케이지에는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2배가량 가벼운 티타늄 소재를, 상부 케이지에는 미러 폴리싱 기법으로 마감한 코발트 크롬 소재를 적용한 결과였다.
새로운 엑스칼리버 모노투르비옹은 스트랩을 쉽고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 퀵 릴리즈 시스템을 적용한 송아지 가죽 스트랩과 함께 출시되었고, 각각 88점씩 한정 제작된다.
닥터 우가 재창조한 아이콘
명작은 결코 그냥 탄생하지 않는다. 헌신과 혁신 그리고 장인 정신을 작품 속에 오롯이 담아내야 이룩된다. 걸작을 진정으로 돋보이게 하는 것은 한계를 넘어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도전하는 정신이다. 로저드뷔의 탁월한 워치메이커와 선구적인 타투 아티스트 닥터 우는 서로의 상상력을 실현시키며 그의 이미지로 재탄생시킨 새로운 ‘엑스칼리버 닥터 우 모노투르비옹’을 공개했다. 극사실주의 니들 디자인을 만들어낸 닥터 우는 자신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미니멀리즘, 흑백 컬러, 싱글 니들로 타투 산업에 확고한 입지를 세우고 이름을 알렸다. 특히 놀라울 만큼 안정적인 손으로 유명한 그가 전 세계의 유명 인사들을 위해 완벽한 기하학적 형태와 극도로 세밀한 라인으로 완성한 디자인 작업은 그에게 큰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타투이스트 닥터 우와 엑스리버 닥터 우 모노투르비옹
이 걸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은 닥터 우와 메종에 더없이 중요한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수개월에 걸친 협업 전반을 이끄는 견인력의 주체가 되어주었다. 닥터 우는 엑스칼리버 모노투르비옹의 아스트랄 시그니처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이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그 결과 별 형태의 브리지는 계속해서 전진하는 로켓선을 그려낸 별의 팔로 대체되어 시간을 가로지르는 여정을 나타내며, 닥터 우의 삶에서 지표가 되어주는 기하학적 코드와 행성들로 가득한 세컨드 다이얼은 그의 상상 속에 담긴 우주 지도를 투영하고 있다.
닥터 우는 또한 니들 작업에서 영감을 받아 사파이어 크리스털에 골드를 식각하고 다이얼에 별을 재현하기 위한 금속 공정을 도입해 정교함과 세심함, 독창성 등을 두루 갖춘 완벽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칼리버 아래의 블랙 PVD 플레이트 위에 극도로 세밀한 라인을 레이저로 새겨 아티스트의 우주적 디자인을 드러냈다. 또 다른 디테일로 오직 착용자만을 위해 백 케이스에 시간 여행자 패턴을 장식해놓았는데, 이는 이 놀라운 시계와 이 시계를 소유할 수 있는 행운을 거머쥔 이들 간의 특별한 인연을 되새기게 한다.
사소한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닥터 우의 신성한 상징들을 세밀하게 양각해 완성한 스트랩 역시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이 요구되는 부분이었다. 로저드뷔는 미적 목적을 위해 통달한 기술력을 활용해 블랙 송아지 가죽에 핫 스탬핑 처리하는 기법으로 매우 세밀한 디테일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비순응적인 태도와 화려함을 표현하는 닥터 우의 창의적인 결과물은 직경 42mm의 이온 골드™ 케이스에 담겨 있으며, 파워 리저브가 72시간에 달하는 인하우스 칼리버 RD512SQ로 구동 된다. 엑스칼리버 닥터 우 모노투르비옹은 단 8점 한정 생산된다.
Editor: Lee Eun K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