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튜더는 펠라고스 라인에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잘 어울리는 직경 39mm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티타늄 케이스에 블랙 컬러 다이얼을 매치해 모던하게 완성한 펠라고스 39는 다이버 워치에 관한 ISO 표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장 트렌디한 다이버 워치다.
2012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펠라고스는 1950년대부터 전 세계 수중탐사 선구자들의 선택을 받은 튜더의 툴 워치메이킹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다이버들에게 필요한 모든 기능과 함께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두루 겸비한 펠라고스는 2015년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에서 스포츠 워치 부문을 수상하며 시계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현재 펠라고스 라인은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를 위한 모델을 선보이기 시작한 이후 프랑스 해군 전투 잠수 부대와 협업해 탄생시킨 ‘펠라고스 FXD’ 등을 출시하며 폭넓은 선택지를 펼쳐가고 있다. 2022년에는 다이버 워치에 대한 ISO 표준을 모두 충족하는 동시에 성능과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펠라고스 39’를 새롭게 추가했다.
새로운 펠라고스 39는 기존의 펠라고스 모델과 달리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잘 어울리는 직경 39mm 사이즈의 그레이드 2 티타늄으로 제작했다. 단방향으로 회전하는 세라믹 인서트 베젤은 새틴 피니싱 처리한 블랙 컬러로 완성했으며, 다이빙 스케일은 화이트 컬러의 슈퍼 루미노바로 채웠다. 스크루 다운 크라운에는 튜더의 모든 타임피스와 동일하게 브랜드의 시그니처 장미 방패 로고를 장식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학적 특징들을 모두 살려냈다.
펠라고스 39의 다이얼.
아울러 다이얼에는 매트한 피니싱을 더한 블랙 컬러를 매치하고, 기존의 펠라고스 모델에 적용했던 날짜 표시 창은 과감하게 없애 오직 시간만을 알려주는 전통적인 다이버 워치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시침은 1969년부터 사용되고 있는 튜더의 스노우플레이크 핸드를 적용하고 분침과 함께 스위스 최상급의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했다. 또한 바 인덱스는 모노블록 형태의 형광 세라믹으로 제작해 가장 깊은 바닷속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발휘한다.
이 시계에는 양방향 회전 로터 시스템을 갖춘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MT5400이 탑재되었다. 이 무브먼트에는 실리콘 소재의 밸런스 스프링이 장착되어 있어 자기장으로부터 시계를 보호하며 외부 충격으로부터 강한 저항성을 드러낸다. 또한 MT5400은 하루 허용 오차 범위가 -2~+4로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기관(COSC)이 규정한 크로노미터 기준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펠라고스 39는 티타늄 브레이슬릿과 블랙 컬러의 러버 스트랩 등 총 2가지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이중 티타늄 브레이슬릿에는 별도의 도구 없이 길이를 최대 8mm까지 미세 조정할 수 있는 T-핏 클래스프가 장착되어 있으며, 러버 스트랩에는 최대 110mm까지 길이를 늘릴 수 있는 다이빙 익스텐션 피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Editor: Ko Eun B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