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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revuedesmontres

젊은 세대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가 열렸다. 5일 동안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린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는 해마다 높은 성과를 달성하며 중국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계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가 열린 웨스트 번드 아트 센터의 외부 전경.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가 열린 웨스트 번드 아트 센터의 외부 전경.

올해로 4회를 맞은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는 웨스트 번드 아트 센터(West Bund Art Center)에서 열렸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까르띠에와 IWC 샤프하우젠, 파네라이, 피아제, 로저 드뷔, 바쉐론 콘스탄틴, 랑에 운트 죄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신제품과 함께 각 브랜드의 고유한 기술력과 정체성을 강조하는 독창적인 브랜드 부스를 선보였다.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 내부 전경.


2024년 전시회는 특히 혁신적인 요소와 글로벌 시계 산업의 확장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고, 고도로 성장 중인 워치메이킹 세계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신을 바탕으로 크고 작은 변화를 보여주었다. 특히 전시회의 첫날에는 화려한 오프닝 이벤트가 펼쳐졌는데, 강렬한 빛과 조명으로 가득한 번드 지역의 도심 한 편에서 선보인 드론 라이트 쇼가 모두의 관심을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로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또한 미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에일린 구(Eileen Gu)와 영국의 물리학자 브라이언 콕스(Brian Cox) 등의 브랜드 앰배서더와 유명 인사들이 박람회장을 방문해 전시회를 빛내기도 했다.


(좌)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를 방문한 IWC의 앰배서더 에일린 구, (우)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의 오프닝 이벤트로 선보인 드론 라이트 쇼.


방문객 수도 해마다 상승세를 보여 2023년에는 8000명 이상, 2024년에는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또한 3일간 박람회장을 대중에게 오픈하는 퍼블릭 데이 동안 5000명 이상이 전시회장을 방문하며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 관련 포스팅을 85만 명 이상이 관람하며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2024 워치스 앤 원더스의 마지막 3일은 퍼블릭 데이로 운영했다.


젊은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의 강화

2024 워치스 앤 워더스 상하이는 그 무엇보다 젊은 세대의 열정적 호응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그 예로 퍼블릭 데이의 티켓 판매량 중 70% 이상이 35세 이하의 관람객에게 판매되었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기존에 주로 VIP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퍼블릭 데이의 프로그램을 시계 제작에 관심을 지닌 젊은 세대로 확장해 60개 이상의 특별 교육 세션과 워크숍, 패널 토크 등을 마련한 결과였다. 좌석을 가득 메울 만큼 큰 인기를 끈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에게 워치메이킹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북돋워주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 기간 동안 진행된 워치메이킹 스쿨.


이외에도 2024년에는 기존의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서만 선보였던 랩(LAB) 공간을 상하이에도 새롭게 도입했다. 덕분에 방문객은 혁신을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연구 중인 신기술과 앞으로 다가올 워치메이킹의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박람회 한 편에는 스위스 카메라 박물관의 전 관장인 뤼크 드브렌(Luc Debraine)의 흑백 사진전 <타임키퍼스(Les Garde-Temps)>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문화적 요소를 바탕으로 한 워치메이킹의 예술적 가치를 강조하고, 이벤트의 깊이와 차별성을 높였다.


(좌)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의 LAB 공간, (우) 뤼크 드브렌의 흑백 사진전 <타임키퍼스>.


성공리에 막을 내린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는 더욱 확장된 규모와 젊은 세대의 참여, 소셜 미디어와 글로벌 노출 그리고 워치메이킹의 경이로운 세계를 강조하는 데 한층 더 이바지했다는 성과를 올리며 내년을 기약했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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