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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란으로 1187개 검색됨

  • 발레 드 주 하늘을 닮은 새로운 세라믹을 제작한 로열 오크

    천체의 움직임을 넘어, 발레 드 주 지역의 맑은 밤하늘의 색채는 오데마 피게 장인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했다. 이 짙푸른 색조에서 영감을 받아 제랄드 젠타(Gérald Genta)는 1972년 최초의 로열 오크(모델 5402)의 다이얼에 이 색조를 재현했다. 당시 제네바의 다이얼 제조사 슈테른(Stern)은 보호용 광택제(Zapon(자폰)이라고 불림)에 검은색 안료를 첨가하여 "블루 뉘, 뉘아주 50" 색상을 개발했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2mm 오데마 피게는 최근 "블루 뉘, 뉘아주 50" 컬러의 세라믹을 기존 컬렉션의 블랙, 일렉트릭 블루, 그린, 브라운 색상의 세라믹에 합류시켰다. 가볍고 긁힘에 강하지만 극도로 단단해 가공이 까다로운 세라믹은 1986년부터 오데마 피게에서 선보이는 제품의 소재로 사용되었다. 로열 오크 더블 밸런스 휠 오픈워크 "블루 뉘, 뉘아주 50" 색조를 세라믹에 적용하기 위해 시계 전체에 균일한 색상을 구현하고 재현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수년간의 개발이 필요했다. 각 시계 부품은 가공, 소결, 마감을 비롯한 수많은 생산 단계를 거치며, 마지막 단계는 오데마 피게 장인들의 극도로 세심한 주의와 숙련된 기량으로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세라믹 부품의 단단하고 깨지기 쉬운 성질에도 불구하고 귀금속과 동일한 고급 수준의 마감을 부여한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2mm 유광 연마한 표면과 새틴 브러시 마감 처리한 표면이 번갈아들며 빛의 향연을 펼쳐 색상의 깊이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로열 오크와 로열 오크 오프쇼어 케이스의 다면적 구조를 강조한다. 첨단 가공 기술과 전통적인 수작업 마감을 결합한 이 독특한 소재는 광범위한 현대 시계 제작 기술을 집약해야만 완성할 수 있다.   (왼) 로열 오프 더블 밸런스 휠 오픈워크 (가운데)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2mm (우)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3mm 오데마 피게는 새로운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을 출시하면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 오데마 피게의 역사를 형성해 온 인재들과 150 년 동안 회사의 터전이 되어 온 발레 드 주에 경의를 표했다. 로열 오크 더블 밸런스 휠 오픈워크 직경 41mm의 로열 오크 더블 밸런스 휠 오픈워크(Royal Oak Double Balance Wheel Openworked) 모델은 전체적으로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으로 제작되었다. 셀프와인딩 칼리버 3132로 구동되는 이 시계는 2016 년 AP가 특허를 받은 더블 밸런스 휠 메커니즘을 특징으로 하며, 이를 통해 시계에 향상된 정밀도와 안정성을 제공한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2mm 직경 42mm의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Royal Oak Offshore Selfwinding Chronograph)는 더욱 스포티한 단색의 미학을 선보인다. 이 모델의 세라믹 부품은 내부 베젤, 메가 타피스리 (Méga Tapisserie) 다이얼,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의 "블루 뉘, 뉘아주 50" 색상을 반영했다. 이 모델과 함께, 컬렉션은 또한 완전히 새로운 세라믹 브레이슬릿을 선보였다. 브레이슬릿의 스터드와 링크를 연결하는 핀이 이제 우아한 연출을 위해 완벽하게 통합되었다. 시계는 칼럼 휠과 플라이백 기능을 갖춘 통합형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4404의 리듬에 맞춰 박동하며, 이를 통해 크로노그래프를 먼저 멈추거나 재설정하지 않고도 즉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3mm 마지막으로, 직경 43mm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Royal Oak Offshore Selfwinding Chronograph)는 베젤, 푸시피스, 크라운에 스테인리스 스틸과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을 결합한 두 가지 색상으로 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다이얼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색상 대비를 선사한다. 칼리버 4401로 구동되는 이 시계는 9시 방향의 분 카운터, 3시 방향의 시 카운터, 6시 방향의 스몰 세컨드 카운터를 갖추고 있다. 세라믹의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질감을 살린 송아지 가죽 스트랩이 장착된 이 모델은 교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컬렉션의 스포티한 정체성을 강조하는 블루 러버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된다. Editor: Lee Eun Kyong

  • WWG 2025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

    예거 르쿨트르가 2025년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서 1998년 선보인 ‘리베르소 지오그래픽’의 귀환을 알렸다. 오리지널 모델과 확연히 다른 미학적 스타일을 갖춘 이 시계는 새롭게 개발한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인 칼리버 834를 탑재했으며 다이얼 뒷면에 독특한 월드타임 인디케이터를 갖춘 2종의 모델로 출시되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   1931년 격렬한 폴로 경기를 위해 탄생한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컬렉션에 하이 컴플리케이션이 처음 도입되기 시작한 시점은 1990년대 초반이다. 이때 예거 르쿨트르는 저마다 다른 클래식 컴플리케이션을 갖춘 6개의 새로운 직사각형 칼리버를 개발하고, 이를 탑재한 6종의 하이 컴플리케이션 리베르소는 각각 500점 한정 생산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월드타임 기능을 갖춘 1998년의 ‘리베르소 지오그래픽’이다.   1994년부터 도입된 리베르소의 듀오페이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리베르소 지오그래픽은 앞면 다이얼을 통해 홈 타임을, 뒷면의 ‘어웨이’ 다이얼을 통해 두 번째 시간대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인 월드타임 시계와 달리 메종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전 세계 주요 도시를 기준으로 한 공항 코드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이로써 뒷면 다이얼에서 보다 직관적으로  ‘어웨이’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크라운 위아래로 홈 타임 또는 어웨이 타임을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개별 푸셔를 배치해 시간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도 있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 핑크 골드 모델. 올해 리베르소 트리뷰트 라인을 통해 선보인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은 1998년의 오리지널 모델과 완전히 다른 미학적 스타일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이 시계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도 탑재했다. 가장 먼저 가로세로 29.9x49.4mm사이즈의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18K 핑크 골드로 제작했다. 그중 스틸 모델에는 블루 컬러의 다이얼을 장착하고, 핑크 골드 모델에는 초콜릿 컬러의 다이얼을 매치했다. 다이얼 상단에는 날짜를 표시하는 두 개의 창을 배치했는데, 이는 새로운 무브먼트를 탑재한 덕분에 선보일 수 있었다. 다이얼 하단에는 스몰 세컨즈 인디케이터를 장식하고, 리베르소 고유의 미니멀한 스타일 코드를 반영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 핑크 골드 모델.   케이스를 회전하면 등장하는 다이얼 뒷면의 공간에는 독특한 월드타임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대부분의 월드 타임 시계는 기준 도시를 12시로 설정하면 도시 디스크가 회전하고 24시간 인덱스가 표시된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예거 르쿨트르는 반대로 도시의 이름이 새겨진 디스플레이를 시계 뒷면에 새기고, 24시간 스케일이 새겨진 링이 회전하도록 설계했다. 이로써 케이스를 회전하면 다이얼 뒷면에서 24시간 링이 1시간 간격으로 점프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월드타임 디스플레이는 케이스 상단의 러그 사이에 숨겨진 택타일 푸셔를 눌러 1시간 간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중앙에 장식한 세계 지도는 래커링과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완성했다. 먼저 매끄러운 메탈 디스크에 바다를 나타내는 부분을 레이저로 파내고, 육지와 자오선은 돌출된 형태로 남게 했다. 그 다음에는 래커로 바다를 채웠으며 지도의 복잡한 형태와 자오선의 얇은 디테일은 래커로 마감했다. 이때 래커는 주사기로 양을 조절해 조심스럽게 도포했다. 이후 완성된 디스크는 여러 번의 폴리싱을 거쳐 완벽하게 균일하게 마감했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은 이 시계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새로운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843으로 구동된다. 기존 무브먼트에 모듈을 추가하는 방식이 아닌 완전히 통합된 무브먼트로 설계된 칼리버 843은 총 209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케이스와 동일한 직사각형를 띤다. 이 무브먼트에는 특히 예거 르쿨트르가 지난 2021년 리베르소 케이스의 제한된 공간에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새로운 형태의 날짜 디스크를 갖추고 있다. 특허를 획득한 이 독특한 날짜 디스크는 일반적으로 겹쳐진 2개의 디스크가 아닌 2개의 작은 디스크가 나란히 놓인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로써 날짜가 한 자릿수를 지나면 유닛 디스크의 작은 고리가 다른 디스킁 걸려 회전하면서 두 자릿수를 표시한다. 이렇게 하면 두 숫자의 높이가 다르지 않고 정확히 같은 평면에 배치할 수 있어 시각적 조화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특허 받은 날짜 디스크와 월드타임 컴플리케이션 등의 기능을 갖춘 이 무브먼트는 약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지오그래픽은 폴로와 라이딩 부츠를 제작하는 아르헨티나의 유명 브랜드인 까사 파글리아노가 디자인한 두 개위 교체 가능한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스틸 모델의 경우에는 가죽과 캔버스를 결합한 스트랩과 송아지 가죽 스트랩이 제공되며 핑크 골드 모델은 골드 태닝 처리한 송아지 가죽 및 블랙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과 함께 출시된다.   Editor: Ko Eun Bin

  • WWG 2025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아 기쉐 워치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은 해마다 시계 애호가들이 가장 기대하는 신제품 가운데 하나다. 이는 메종 특유의 희귀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특별 에디션으로 구성되어 메종의 역사적 아카이브를 다시금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은 메종이 1928년에 처음 선보였던 디지털 방식의 시각 디스플레이를 갖춘 ‘탱크 아 기쉐 워치’의 귀환을 알렸다.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아 기쉐 워치 4종. © CARTIER ©Valentin Abad 기차와 자동차가 교통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1920년대에는 빠른 속도가 현대인들의 일상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까르띠에는 시간을 더 빠르게, 쉽게 그리고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탱크 아 기쉐 워치를 선보였다. 시곗바늘은 과감하게 없앴고, 오직 두 개의 미니멀한 창을 통해 각각 시와 분을 표시하도록 설계한 이 시계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시도였다. 이는 탱크 아 기쉐 워치가 점핑 아워 메커니즘을 갖춘 최초의 까르띠에 시계일뿐만 아니라 다이얼과 케이스가 통합된 것 같은 독특한 실루엣을 지닌 덕분에 시계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1928년의 오리지널 모델의 고유한 스타일 코드를 적용한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아 기쉐 워치 플래티넘 모델. © CARTIER ©Valentin Abad 컴플리케이션을 처음 탑재한 것으로 알려진 이 탱크 모델은 당시 큰 인기를 끌자 까르띠에는 1930년대 내내 독창적 디자인을 자랑하는 여러 탱크 아 기쉐 모델을 제작했다. 그러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탐색하며 발전시킨 탱크 아 기쉐는 어느 순간 까르띠에 아카이브 속에 조용히 잠들게 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질뻔했으나 까르띠에는 메종이 창립 150주년을 맞은 1997년에 150점 한정 생산한 플래티넘 소재의 탱크 아 기쉐 워치를 선보이자 이 혁신적인 모델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 파리의 하나가 되어 2005년에 핑크 골드로 또 한번 재해석되었지만 이마저 오직 극소량으로만 제작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아 기쉐 워치 핑크 골드 모델. © CARTIER ©Valentin Abad 긴 공백기를 거친 까르띠에의 희귀한 탱크 아 기쉐 워치는 2025년에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을 통해 다시 한번 부활의 길을 걷게 되었다. 올해 선보인 차세대 탱크 아 기쉐 워치를 위해 까르띠에는 점핑 아워와 드래깅 미닛 기능을 갖춘 새로운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9755MC를 개발했다. 오리지널 모델과 마찬가지로 크라운은 케이스의 12시 방향에 배치했으며, 새틴 피니싱한 케이스가 폴리싱 처리한 수평 샤프트와 대비를 이루며 실루엣을 더욱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아 기쉐 워치 옐로 골드 모델. © CARTIER ©Valentin Abad 이 새로운 해석은 두 가지 독특한 스타일로 선보였다. 첫 번째 모델은 1928년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모델로 케이스의 12시 방향에서 시를, 6시 방향에서는 분을 각각 표시한다. 이는 케이스와 다이얼을 옐로 골드, 로즈 골드 또는 플래티넘으로 제작한 3종의 모델로 출시했다. 각 버전마다 서로 다른 컬러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미닛 트랙을 장식한 덕분에 저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200점 한정 생산한 플래티넘 소재의 까르띠에 프리베 탱크 아 기쉐 워치. © CARTIER ©Valentin Abad 단 200점 한정 생산한 두 번째 모델은 950 플래티넘으로 제작했다. 이는 풍부한 창의성과 미학적 혁신이 절정은 이뤘던 1930년대를 기념하는 모델로 두 개의 창이 각을 이루도록 설계했다. 이로써 케이스의 좌측 상단과 우측 하단에서 각각 시와 분을 표시하며,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미닛 트랙 등은 버건디 컬러로 완성했다. 이번에 선보인 4종의 새로운 탱크 아 기쉐 워치는 각 모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악어가죽 스트랩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ditor: Ko Eun Bin

  • WWG 2025 바쉐론 콘스탄틴 트래디셔널 오픈페이스

    바쉐론 콘스탄틴은 2025년에 창립 27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메종의 두 가지 역사적 시그니처로 손꼽히는 오픈워크 다이얼과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를 재조명한 3종의 리미티드 에디션 트래디셔널을 선보였다.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트래디셔널 오픈페이스 3종. 메종의 창립 270주년을 기념하는 3종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트래디셔널 컬렉션의 클래식 스타일 코드에 메종의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 정교하고 모던한 미적 감각을 결합해 완성했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두 가지 컴플리케이션을 갖춘 오토매틱 칼리버 2460을 장착한 ‘트래디셔널 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 투르비용과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품은 오토매틱 칼리버 2162를 탑재한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 그리고 메종이 개발한 최초의 오토매틱 컴플리트 캘린더 무브먼트인 칼리버 2450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토매틱 칼리버 2460으로 구동되는 ‘트래디셔널 컴플리트 캘린더 오픈페이스’로 구성되었다.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 트래디셔널 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 슬림한 베젤, 계단식 러그, 플루티드 백 케이스 등이 돋보이는 컬렉션의 시그니처 라운드형 케이스는 모두 고귀한 950 플래티넘으로 제작했다. 레일웨이 미닛 트랙, 각면 처리한 도핀형 핸즈, 바통형 골드 아워 마커 등을 장식한 오픈 워크 다이얼에는 1880년대부터 바쉐론 콘스탄틴의 엠블럼으로 사용되어온 말테 크로스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기요셰 패턴을 장식했다. (왼) 오픈페이스 다이얼에 기요셰 패턴을 새기는 과정, (오)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의 제작 과정. 오랜 연구 기간 끝에 완성한 이 섬세한 수공 기요셰 장식은 보리 낟알이나 바스켓 위브 변형과 같은 클래식한 모티프와 달리 예술 공예 기법에 대한 바쉐론 콘스탄틴 특유의 접근법을 보여 주는 복잡하고 정교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메종이 설립 200주년을 맞은 1955년 출시한 역사적인 ‘Ref. 6068’의 다이얼을 떠올리게 하는 오픈페이스 다이얼은 앞면의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통합된 구조로 설계되어 보기 드문 수준의 진귀한 워치메이킹 전문성을 입증한다. 트래디셔널 컴플리트 캘린더 오픈페이스 각 모델의 다이얼은 특히 메종의 시그니처로 손꼽히는 오픈페이스 디자인을 적용한 덕분에 시계의 앞면과 뒷면 모두에서 탑재된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난 칼리버의 복잡하고 아름다운 구조를 강조하기 위해 챔퍼링과 폴리싱 등의 수공 마감 처리가 더해졌는데, 그 중에서도 시선을 사로 잡는 것은 무브먼트의 브리지에 장식된 ‘꼬뜨 유니크’ 마감 기법이다.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의 백 케이스. 전체 무브먼트에 걸쳐 하나의 브리지에서 다른 브리지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조화롭고 연속적인 라인이 돋보이는 꼬뜨 유니크 마감 기법은 바쉐론 콘스탄틴이 100여년 전에 사용했던 전통적인 장식 기법으로 메종이 2021년 선보인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모델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다시 발견되었다. 이 진귀한 기술을 다시 마스터하는 데 500시간 이상이 소요되었을만큼 뛰어난 정교함을 선보이며, 이는 노하우를 보존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이를 전승하고자 하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헌신을 강조한다. 트래디셔널 퍼페추얼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 메종의 창립 2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3종의 리미티드 에디션 트래디셔널 모델은 각각 370점 한정 생산되며, 컬렉션의 고유한 미학적 코드에 따라 수작업으로 제작한 라지 스퀘어 스케일 디테일의 악어가죽 스트랩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ditor: Ko Eun Bin

  • WWG 2025 위블로 빅뱅 컬렉션 20주년 기념 에디션

    소재와 디자인, 기술력에서 혁신의 선두주자인 위블로는 빅뱅과 함께 한계를 뛰어넘으며 시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 가고 있다. 2025년 위블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빅뱅 컬렉션의 20주년을 기념하며 빅뱅의 역사 속 중요한 순간들을 재해석한 5점의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선보였다. 각 모델은 2005년의 첫 번째 모델과 이후 등장한 빅뱅 유니코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담아, 빅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기념비적인 타임피스로 완성되었다. 위블로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 티타늄 세라믹 5종의 모델은 모두 초기 빅뱅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레이어드 구조의 케이스로 재해석 되었으며, 핀치 러그와 톱니 형태의 베젤 엣지를 비롯해 빅뱅 특유의 실루엣을 보여준다. 카본 파이버를 연상시키는 양각 패턴이 새겨진 다이얼에는 아이코닉한 리벳 아라비아 숫자와 인덱스가 자리하고 있으며, 오리지널 빅뱅과 동일한 디자인에 이번에는 빅뱅 유니코처럼 슈퍼 루미노바로 채워졌다. 다이얼에는 두 개의 카운터가 있으며,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 3시 방향에는 크로노그래프 분 카운터가 배치되어 있다. 위블로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 티타늄 세라믹 버전의 백 케이스  유니코 오토매틱 매뉴팩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20주년을 기념하는 골드 로터로 특별함을 더했다. 초기 오리지널 빅뱅을 연상시키는 트레드 로장주 패턴(다이아몬드 형태가 반복되는 기하학적 디자인)의 구조적인 러버 스트랩은 빅뱅 유니코의 원 클릭 스트랩 교체 시스템과 결합되어 케이스에 부착되었다. 위블로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 티타늄 세라믹과 킹 골드 세라믹 티타늄 세라믹 & 킹 골드 세라믹 2005년 위블로는 “아트 오브 퓨전” 철학을 바탕으로 두 가지 버전의 빅뱅을 출시했고 이를 통해 위블로와 빅뱅은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은 티타늄 세라믹 500점, 킹 골드 세라믹 250점 리미티드로 출시되며, 위블로는 모든 디테일을 더욱 세밀하게 개선했다. 케이스의 직경은 43mm로 새롭게 조정되었고, 살짝 곡선형으로 디자인된 핀치드 러그가 특징이다. 폴리싱 처리된 베젤은 초기 빅뱅 모델에서 돋보였던 톱니 모양의 베젤 엣지를 다시 선보인다. 카본 패턴 다이얼은 더욱 극적인 3D 시각적 효과와 그림자 및 텍스처의 상호작용을 강조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위블로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 레드 세라믹 레드 세라믹 세라믹은 빅뱅의 탄생과 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컬러 세라믹은 매우 다루기 어려운 소재로, 적절한 색소를 선택하고 재료의 구조적 완전성을 유지하며 색상이 균일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알맞은 압력과 온도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위블로가 자체 개발한 첫 번째 컬러 세라믹은 2018년에 공개된 레드 세라믹이었다. 위블로는 혁신의 최전선에 서게 된 첫 번째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빅뱅 20주년 기념 레드 매직 에디션을 100점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선명한 레드 세라믹과 카본 패턴 다이얼의 조합은 대담하고 독창적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위블로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 올 블랙   올 블랙 컨템포러리 워치 디자인에서 위블로의 올 블랙은 혁신적인 개념으로, 디자인의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2006년 첫 번째 ‘빅뱅 올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공개된 이 대담하고 전례 없는 컨셉은 럭셔리 타임피스에서 우리가 기대해왔던 기능성이나 가독성을 뛰어넘어 “보이지 않는 가시성”이라는 대담한 개념을 제시했다. 빅뱅의 20주년을 맞아 위블로는 이번에도 이 도전적인 개념을 새로운 빅뱅 20 주년 기념 올 블랙 에디션으로 재해석했다. 매트 및 폴리시드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된 직경 43mm 케이스는 블랙 카본 패턴 다이얼과 결합되었는데, 이는 빅뱅 올 블랙 모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조합으로 500점 한정판이다. 위블로 빅뱅 20주년 기념 에디션 매직 골드 매직 골드 위블로의 최초의 첨단 소재 분야 진출 중 하나인 매직 골드는 그 이름에 걸맞은 혁신적인 소재다. 2011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스크래치 방지 18K 골드 합금으로 발표된 매직 골드는 위블로 R&D 부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나타낸다. 위블로 매뉴팩처에서 개발되고 자체 주조소에서 생산된 매직 골드는 마치 과학 소설에서 나올 법한 소재입니다. 100점 한정판인 빅뱅 20주년 기념 매직 골드 에디션은 독특한 18K 골드 합금과 카본 패턴 다이얼, 골드 색상의 핸즈와 마커를 결합하여 톤과 텍스처의 완벽한 미래지향적인 조화가 돋보인다. Editor: Lee Eun Kyong

  • 신세계 더 헤리티지에 오픈한 샤넬

    샤넬은 예술적 역사가 깊은 서울 강북 지역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의 새로운 럭셔리 쇼핑 공간 ‘더 헤리티지(The Heritage)’에 새로운 부티크를 오픈했다. 샤넬 패션, 워치 & 화인 주얼리 부티크 신세계 더 헤리티지 Image © CHANEL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더 헤리티지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10년간 국가 유산으로 지정된 서울 명동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복원 및 리모델링해 완성한 공간이다. 그 역사적인 건물 안에 문을 연 새로운 샤넬 부티크는 두 개 층에 걸쳐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여유로운 공간감이 돋보이는 새로운 부티크는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를 위한 전용 공간은 물론 워치 & 화인 주얼리 전용 살롱도 갖추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새로운 럭셔리 쇼핑 공간 '더 헤리티지'의 외부 전경. Image © CHANEL  부티크의 설계 작업은 샤넬과 오랜 기간 협력해온 건축가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맡았다. 가브리엘 샤넬의 호화로운 아파트, 깜봉가 31번지의 아르데코 스타일 계단 등 샤넬의 시각적 세계를 구성하는 수 많은 핵심 요소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은 그는 기존의 역사적 건축 요소를 보존하면서도 샤넬의 과감한 팔레트와 소재 간에 조화가 돋보이는 현대적 감각을 온전히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물로 부티크 내부는 브론즈 메탈과 수작업으로 광택을 낸 표면, 검은 용암석의 프레임과 문, 고급스러운 벽 마감재 등이 직조된 실크와 울 카펫, 트위드 가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완성했다. 부티크 1층 자리한 샤넬 슈즈 컬렉션을 위한 전용 공간. Image © CHANEL  1층의 중앙 공간을 따라 이어지는 워치 & 화인 주얼리 공간은 보다 친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공간은 수작업으로 금박을 입힌 천장과 세심하게 마감된 골드 메탈 블랙 캐비닛 벽이 조화를 이룬다. 이외에도 2층에도 또 하나의 워치 & 화인 주얼리 살롱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카펫의 메탈릭한 디테일을 비추는 브론즈 스크린과 해머드 브론즈 메탈 캐비닛이 공간을 장식한다. 샤넬 워치 & 화인 주얼리 공간. Image © CHANEL  내부 한편에 자리한 벽난로 옆에는 피터 레인(Peter Lane)의 유약을 입힌 세라믹 벽 조각이 배치되어 있으며 로베르 구센(Robert Goossens)의 샹들리에가 화려한 중심을 이룬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코코 크러쉬, J12, 프리미에르와 같은 아이코닉한 컬렉션뿐만 아니라 무슈 드 샤넬과 마드모아젤 프리베 컬렉션과 같은 오드 워치메이킹 걸작 그리고 꼬메뜨, 리옹, 플륌 등의 시그니처 하이 주얼리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샤넬 워치 & 화인 주얼리 공간. Image © CHANEL  이외에도 부티크 1층에는 샤넬 슈즈 컬렉션을 위한 전용 공간이 준비되어 있으며 레디-투-웨어 컬렉션은 편안한 소파와 여러 개의 피팅룸이 마련된 2층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샤넬의 아이코닉한 핸드백과 액세서리 컬렉션은 두 층에 걸쳐 전시되어 있어 내부 곳곳에서 시즌별 신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새로운 샤넬 부티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샤넬 하우스의 정수를 보여주는 럭셔리한 공간에서 샤넬의 폭넓은 제품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Editor: Ko Eun Bin   샤넬 패션, 워치 & 화인 주얼리 부티크 신세계 더 헤리티지  주소: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42 운영 시간: 월요일 – 목요일: 오전 10 시 30 분부터 오후 8시 금요일 – 일요일, 공휴일: 오전 10 시 30 분부터 오후 8시 30 분

  • WWG 2025 쇼파드 디아망트

    수십 년 동안 디아망트 컬렉션의 주얼리 워치는 현대적이면서도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는 워치 제작 기술과 예술적인 주얼리 디자인이라는 쇼파드의 탁월한 전문성을 상징해왔다. 올해 쇼파드는 직경 26mm의 윤리적인 18캐럿 화이트 골드로 제작한 디아망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쇼파드 디아망트 26mm 쇼파드의 디아망트 컬렉션은 현대적 감각과 빈티지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단단한 소재와 부드러운 실루엣이 공존하며, 정교한 미학과 정밀함을 결합한 모델이다. 이 컬렉션은 1960~70년대 쇼파드 워크숍에서 탄생한 주얼리 타임피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오늘날 패션과 주얼리 애호가들 사이에서 컬렉터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쇼파드 디아망트 26mm 디아망트의 가장 큰 특징은 넉넉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베젤이다. 새로운 직경 26mm의 원형 모델은 희귀한 텍스처드 자개 다이얼을 채택하여 순수하면서도 은은한 광택을 발산한다. 케이스는 2캐럿이 넘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둘러싸여 있으며, 빛을 극대화하는 쇼파드만의 독자적인 크라운 세팅 기법을 적용했다. 이 기법은 V자형 프롱을 활용하여 다이아몬드를 마치 보이지 않는 레이스처럼 배치하며, 불투명한 금속의 제약 없이 다이아몬드 본연의 투명한 광채를 온전히 드러낸다. 나뭇결 무늬로 세공한 디아망트 26mm의 브레이슬릿 윤리적인 18캐럿 화이트 골드로 제작한 디아망트 26mm는 유기적인 식물 테마를 반영한 나무껍질 텍스처의 브레이슬릿이 특징이다. 극도로 정밀한 세공 기법을 통해 섬세한 나뭇결 무늬를 표현한 이 기법은 1960년대 슈펠레 가문이 완성한 전통적인 수공예 기법이다. 덕분에 브레이슬릿은 착용자의 움직임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유연함을 갖추고 있다. 쇼파드 디아망트 26mm의 백 케이스 시계의 심장부에는 쇼파드 10.01-C 기계식 핸드와인딩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으며, 4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15.70mm 직경과 2.90mm 두께를 갖춘 이 인하우스 칼리버는 2024년에 출시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작고 얇은 무브먼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는 스위스 플뢰리에에 위치한 쇼파드 워크숍에서 개발 및 제작되었으며, 기술적 혁신과 정밀함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철학을 반영한다. Editor: Lee Eun Kyong

  • WWG 2025 제니스 G.F.J. 에디션

    1865년 제니스 설립 당시 조르주 파브르-자코(Georges Favre-Jacot)의 목표는 현존하는 시계 중 가장 우수하고 정밀하며 또 신뢰할 수 있는 ‘완벽한 시계’를 만드는 것이었다. 완벽을 추구하는 이런 철학은 하늘에서 가장 높은 지점을 의미하는 제니스라는 이름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제니스 G.F.J. 에디션  올해 설립 160주년을 맞이한 제니스는 특별한 해와 더불어 워치메이킹 예술의 모든 영역에서 탁월함을 지향해 온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로 독보적인 무브먼트로 구동되는 클래식한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조르주 파브르-자코의 이니셜을 본뜬 ‘G.F.J.’는 천문대 크로노미터 대회의 황금기에 가장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았던 전설적인 무브먼트 ‘칼리버 135’에 다시금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제니스의 1952년 광고 칼리버 135가 활약했던 시대를 충실히 반영해 완성된 새로운 G.F.J. 시계는 빈티지의 우아한 품격과 모던한 디테일을 완벽히 결합했다. 1950년대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직경 39mm 사이즈의 플래티넘 라운드 케이스는 계단식 베젤과 곡선을 이루는 계단식 러그가 특징이다. 얇은 옆면과 조각적인 라인은 브러싱 및 폴리싱 처리를 번갈아 적용한 탁월한 마감 기법으로 완성했고, 노치드 크라운에는 G.F.J. 이니셜을 장식했다. 제니스 G.F.J. 에디션  사파이어 글래스 박스 아래에 자리 잡은 블루 컬러의 다이얼에도 G.F.J. 디테일이 장식되어 있다. 별 모양 로고와 제니스의 시그니처 컬러를 품은 다이얼은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매혹적인 깊이감을 선사하며, 섬세하게 제작된 디테일로 더욱 세련된 감각을 연출한다. 제니스 G.F.J. 에디션  ‘브릭’ 기요셰 패턴이 돋보이는 외부 링에는 각면 처리된 화이트 골드 소재의 아워 마커와 화이트 골드 비즈 40개를 수작업으로 장식해 차분한 스타일로 완성된 미닛 트랙이 자리해 있다. 중앙 부분에 사용된 딥 블루 컬러의 라피스 라줄리는 골드 컬러의 파이라이트 디테일을 지니고 있어 자연스럽게 별이 빛나는 하늘을 연상시킨다. 마지막으로 초를 표시하는 6시 방향의 오버사이즈 서브 다이얼은 마더 오브 펄 소재로 이루어졌고 얇은 배턴형 핸즈는 화이트 골드로 제작했다. 제니스 G.F.J. 에디션의 다이얼  제니스 G.F.J. 에디션은 전설적인 크로노미터 칼리버 135로 구동된다. 이 무브먼트는 스위스 뉴샤첼 천문대의 손목 시계 부문에서 1950년부터 1954년까지 5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탁월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제니스는 과거의 칼리버를 단순히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최신 기술 솔루션과 소재를 최대한 활용해 현대적인 구조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제니스 G.F.J. 에디션의 백 케이스에서는 칼리버 135의 구동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1950년대 버전에서는 4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했지만 새로운 칼리버는 72시간 동안 동력을 제공하고, 톱니의 구조를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인 새로운 기어 트레인으로 구동된다. 2.5Hz의 진동수로 작동하는 밸런스 휠은 조정 스크류와 브레게 오버코일이 돋보인다. 천문대 크로노미터 테스트 목적으로만 제작했던 칼리버 135-O의 시그니처 디테일인 두 개의 화살표 모양 레귤레이터도 새로운 칼리버 135에 적용했기 때문에 더욱 정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스톱 세컨드 메커니즘이 추가되어 시간을 초 단위까지 정확히 설정할 수 있다. 하루 오차가 +/-2초 이내로 정밀하게 조정이 가능한 칼리버 135는 COSC로부터 정확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칼리버 135를 장식한 정교하면서도 차분한 디테일은 탁월함을 추구해 온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브릿지에 사용된 브릭 기요셰 기법은 벽돌을 사용해 조르주 파브르-자코의 이니셜인 G.F.J.를 표현한 제니스 매뉴팩처의 독특한 외관에서 영감을 받았다. 배럴에는 원형 새틴 마감 기법이 돋보이며, 크라운 휠은 블랙 폴리싱 처리가 적용되었다. 더불어 커다란 사이즈의 주얼로 더욱 세련된 매력을 더했다. 브릭 기요셰와 G.F.J. 각인이 들어간 제니스 G.F.J의 핀 버클  제니스 G.F.J.는 다크 블루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블랙 카프스킨 가죽 스트랩, 블루 사피아노 카프스킨 가죽 스트랩까지 서로 다른 3가지 스트랩과 함께 착용할 수 있으며, 플래티넘 핀 버클에는 G.F.J 이니셜과 브릭 패턴이 새겨져 있다. 또한 요청 시 중앙 링크에 브릭 패턴이 엠보싱 처리된 7줄 플래티넘 브레이슬릿을 매치할 수 있다. Editor: Lee Eun Kyong

  • WWG 2025 태그호이어 포뮬러 1 솔라그래프

    2025년부터 F1 경기의 공식 타임키퍼로 복귀한 태그호이어는 올해 디자인과 성능을 완전히 업그레이드한 9종의 차세대 포뮬러 1 모델을 출시한다. 새롭게 다듬은 직경 38mm의 케이스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는 최첨단 솔라그래프 무브먼트,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생동감 넘치는 컬러 팔레트 등이 돋보이는 새로운 포뮬러 1 모델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2025년의 차세대 포뮬러 1 모델. 태그호이어 포뮬러 1 컬렉션은 태그 그룹이 호이어를 인수한 이후 브랜드가 공식적으로 ‘태그호이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1986년에 첫 선을 보였다. 모터 레이싱의 박진감 넘치는 에너지를 구현한 이 아이콘은 처음부터 스타일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을 위해 고안되어 강렬한 컬러를 활용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유지보수가 간편한 쿼츠 무브먼트, 얇은 손목부터 두꺼운 손목까지 모두 아우르는 여러 사이즈 옵션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등이 특징이었다. 이러한 전략은 새로운 고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포뮬러 1 컬렉션은 이후 많은 이들의 ‘첫 스위스 시계’로 선택 받으며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태그호이어가 2025년에 약 22년 만에 F1의 공식 타임키퍼로 복귀하자 포뮬러 1 컬렉션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차세대 포뮬러 1 컬렉션의 코어 컬렉션 모델 2종. 새로운 태그호이어 포뮬러 1 컬렉션은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오리지널 모델의 고유한 디자인에 역동적 감각을 더한 9가지 버전으로 구성되었다. 그중 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화이트 또는 블루 컬러 다이얼을 장착한 2종의 모델과 레드 컬러의 TH-폴리라이트 케이스에 화이트 컬러 다이얼을 장착한 1종의 모델은 코어 컬렉션 제품으로 출시되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6종의 모델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F1 멕시코 그랑프리 경기가 열리는 10월에 출시 예정인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Ref. WBY1117.FT8087) 차세대 태그호이어 포뮬러 1 모델의 전체적 실루엣은 케이스나 러그, 브레이슬릿 등이 서로 단절된 듯한 구조를 뜻하는 오리지널 모델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인 데크로셰(Décroché)를 그대로 반영했다. 여기에 우아함과 스포티한 미적 디테일을 더하면서 스포츠 워치와 데일리 워치 간의 완벽한 균형을 맞췄다. 다양한 손목 크기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섶계한 직경 38mm의 케이스는 모델에 따라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TH-폴리라이트로 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TH-폴리라이트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동시에 무한한 색상 구현이 가능한 신소재로 혁신을 향한 태그호이어의 끊임없는 헌신을 강조한다. 차세대 포뮬러 1 모델의 다이얼, F1몬자 그랑프리 경기가 열리는 9월 출시 예정. 양방향 회전 베젤 또한 다양한 색상의 TH-폴리라이트로 제작했다. 이를 회전할 때는 전보다 고급스러운 기계적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미세한 변화를 주었다. 다이얼에는 두 가지 메인 컬러를 활용하며 뛰어난 대비 효과를 연출했다.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한 인덱스는 오리지널 모델의 쉴드형 마커를 더욱 입체적이고 모던한 스타일로 재해석하면서 다이얼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오리지널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핸즈는 정교한 마감과 개선된 비율로 재탄생해 워치의 프리미엄한 캐릭터를 더욱 강화했다. 날짜 표시 창은 다이얼의 3시 방향에 배치하고, 태그호이어의 로고는 다이얼 상단에 장식했다. 차세대 포뮬러 1 모델 3종. 이번 모델의 중심에는 태그호이어 포뮬러 1 컬렉션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솔라그래프 무브먼트가 자리한다. 태그호이어의 솔라그래프 무브먼트는 무한한 에너지원인 태양광을 활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무브먼트는 태양광 또는 인공광을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단 2분간 직사광선에 노출해도 하루 동안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는 40시간 미만의 햇빛 노출만으로는 최대 10개월간 작동이 가능하다. 또한 솔라그래프 무브먼트는 초고효율의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계가 잠시 멈추더라도 단 10초만 빛에 노출하면 즉시 다시 작동시킬 수 있으며 최대 15년의 긴 수명을 자랑한다. (왼) 스틸 브레이슬릿, (오) 러버 스트랩. 모든 모델은 태그호이어 로고가 양각된 다이내믹한 러버 스트랩부터 레이싱 스타일의 러버 스트랩 또는 스포티한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과 매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델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스틸 브레이슬릿은 전보다 부드러운 연결과 유연한 착용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한층 정교해진 마감 처리가 더해져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차세대 포뮬러 1 모델은 최대 수심 100m의 방수 성능을 제공한다. Editor: Ko Eun Bin

  • WWG 2025 랑에 운트 죄네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

    4월 1일 시작된 워치스 앤 원더스 2025에서 랑에 운트 죄네는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을 공개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닛 리피터와 퍼페추얼 캘린더의 조합으로 완성된 이번 신제품은 랑에 운트 죄네의 뛰어난 기술 전문성과 장인 정신을 보여준다. 랑에 운트 죄네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 미닛 리피터와 퍼페추얼 캘린더는 그 자체로도 기술적 위업으로 손꼽히지만 두 컴플리케이션을 조합하는 작업을 더욱 까다로운 도전이다. 랑에 운트 죄네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의 케이스는 플래티넘 소재로 제작했으며 사이즈는 직경 40.5mm, 두께 12.1mm다. 스트라이킹 메커니즘이 탑재된 다른 랑에 운트 죄네 시계와 마찬가지로 이 시계 또한 뛰어난 음향 특성을 결합하여 독특한 울림과 강령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완벽한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타임피스의 모든 부품은 랑에 운트 죄네 마스터 워치메이커의 손길로 정교하게 조정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수차례의 분해와 재작업, 재조립 및 최종 테스트가 필요하다. 랑에 운트 죄네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 ‘자이트베르크 리피터’와 ‘리차드 랑에 미닛 리피터’,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에 이은 미닛 리피터를 장착한 이번 신제품은 왼쪽 케이스 측면에 통합된 슬라이드를 작동하면 현재의 시간을 소리로 알려준다. 랑에 운트 죄네는 총 720개의 각기 다른 시퀸스로 구현되는 미닛 리피터의 작동법 및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일시 중지 제거 기능을 비롯한 정교한 장치를 추가했다. 이 기능 덕분에 정시 이후 처음 14분 동안, 즉 15분에 해당하는 이중 톤이 울리지 않아야 할 때는 시간과 분 가격 스트라이크 사이에 나타나는 일시 중시 공백이 생략된다. 또한 차임벨 메커니즘이 손상되지 않도록 안전 장치가 장착되어 크라운을 당긴 상태에서는 미닛 리피터가 작동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차임벨 매커니즘이 작동한 상태에서는 크라운을 당길 수 없다. 마지막으로 특허 받은 해머 차단기는 해머가 공을 친 후 아주 잠깐 동안 원래 위치에 머물도록 고정한다. 따라서 해머가 반동으로 뛰어올라 다시 공을 치게 되는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 랑에 운트 죄네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의 블랙 에나멜 다이얼 미닛 리피터의 정교한 매커니즘은 백 케이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면, 퍼페추얼 캘린더는 블랙 에나멜로 제작한 다이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4개의 파트로 구성된 다이얼에는 정교한 기술력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데, 화이트 골드 소재에 블랙 에나멜을 채워 완성된 다이얼은 랑에 운트 죄네 매뉴팩처에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다이얼의 12시 방향에는 상징적인 아웃사이드 데이트 창이 자리해 있으며, 9시 방향에는 요일과 24시간 디스플레이, 3시 방향에는 월과 윤년 표시, 6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와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가 있다. 특히 문 페이즈에 자리 잡은 두 개의 달은 모두 750 골드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달의 배경에는 수작업으로 인그레이빙한 100개의 별 디테일이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정교한 퍼페추얼 캘린더 매커니즘은 랑에 운트 죄네의 고유한 방식에 따라 코렉터 하나로 한 번에 앞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랑에 운트 죄네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의 매뉴팩처 칼리버 L122.2의 앞면과 뒷면.  새로운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은 새로운 랑에 운트 죄네 매뉴팩처 칼리버 L122.2로 구동된다. 리피터와 퍼페추얼 캘린더 매커니즘의 대부분은 다이얼 아래에 숨겨져 있지만, 스트라이킹 매커니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작업으로 구부린 무브먼트 프레임의 공과 2개의 해머는 화려한 매력을 선사한다. 해머는 블랙 폴리싱 기법으로 정교하게 마감했고, 배럴 브릿지와 원심 거버너 브릿지, 공 해머 브릿지는 모두 솔라이제이션 기법으로 장식되어 시각적으로 통일된 느낌을 준다. 무브먼트에서 가장 역동적인 요소로 손꼽히는 원심 거버너는 돌출된 위치로 장착되어 작동 시 거의 소리가 나지 않으며, 스트라이킹 매커니즘이 작동 중일 때는 분당 2000회 회전하기 때문에 스트라이킹 매커니즘의 균일한 음향을 보장한다. 랑에 운트 죄네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의 백 케이스. 랑에 운트 죄네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은 플래티넘 폴딩 버클을 갖춘 핸드 스티치 장식의 블랙 가죽 스트랩이 제공되며, 50점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Editor: Lee Eun Kyong

  • 반클리프 아펠 레이디 아펠 발 데 자모르 오토메이트

    반클리프 아펠은 2025년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3종의 새로운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모델을 공개했다. 그중 약 4년의 연구 기간에 걸쳐 완성한 새로운 오토마톤 무브먼트를 탑재한 ‘레이디 아펠 발 데 자모르 오토메이트’는 한 연인의 입맞춤 순간을 선보이며 메종 특유의 낭만을 정교한 기술로 구현해냈다. 레이디 아펠 발 데 자모르 오토메이트 © Van Cleef & Arpels Photographe Arnaud Lajeunie, Art Director Gaspard Yurkievich and Guido Voss 반클리프 아펠은 ‘사랑’에서 출발한 메종이다. 설립자들의 러브 스토리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메종의 철학과 창조적 세계를 형성하는 뿌리가 되었으며, 그로 인해 ‘사랑’은 반클리프 아펠의 워치메이키과 주얼리 작품에 가장 깊은 영감을 불어넣는 주게가 되었다. 이러한 정신이 특히 돋보이는 워치메이킹 컬렉션이 바로 2006년 탄생한 포에틱 컴플리케이션이다. 가장 고귀한 소재와 전통 예술 기법에 온-디맨드 애니메이션 기능을 지닌 오토마톤 무브먼트를 결합해 완성한 이 컬렉션은 누군가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고, 또 다른 누군가의 사랑을 시작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순간을 시계 위에 펼쳐 보이기 때문이다. 레이디 아펠 발 데 자모르 오토메이트 시간을 향한 메종의 서정적이고 독창적 시선을 고스란히 담아낸 고귀한 오브제로 거듭난 포에틱 컴플리케이션에는 올해 새로운 러브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바로 오후와 자정 12시마다 연인들을 가까이 마주하게 하여 입맞춤의 순간을 이루어내는 낭만적인 장면을 담은 ‘레이디 아펠 발 데 자모르 오토메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퐁 데 자모르 워치’로 탄생시킨 메종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이 시계는 과거 19세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파리 교외 지역의 작은 야외 카페이자 만남의 장소인 갱게트(Guinguette)의 분위기와 매혹을 새롭게 해석한 장면을 품고 있다. 레이디 아펠 발 데 자모르 오토메이트의 다이얼을 제작하는 과정. ©JohannSauty VanCleef & Arpels 다이얼은 각기 다른 5개의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어 뛰어난 입체감과 깊이감을 선사한다. 빛과 어둠이 대비되는 밤 하늘은 그리자유 에나멜링으로 완성했다. 메종의 시그니처 공예 기법 가운데 하나인 그리자유 에나멜링은 주로 어두운 배경 위에 화이트 컬러의 에나멜 파우더인 블랑 드 리모주(Blanc de Limoges)를 얇게 덧바른 뒤 이를 여러 번 굽는 작업에 걸쳐 명암만으로 입체감을 표현하는 전통적 공예 기법이다. 그러나 반클리프 아펠은 다채로운 톤의 블루 컬러를 활용하면서 일반적인 그리자유 에나멜링 보다 복잡한 컬러 그리자유 에나멜링을 구현했다. 레이디 아펠 발 데 자모르 오토메이트의 다이얼을 제작하는 과정. ©JohannSauty VanCleef & Arpels 축제 분위기로 빛나는 등불은 옐로 컬러의 에나멜로 완성했으며, 이러한 에나멜링 기법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다이얼마다 약 40시간에 이르는 작업과 12회의 가마소성이 요구되었다. 다이얼에서 부드러운 움직임을 선사하는 연인과 다이얼 하단의 자갈밭은 화이트 골드 블록을 조각한 것이다. (왼) 이 시계를 위해 탄생한 반클리프 아펠의 새로운 오토마톤 무브먼트, (오) 백 케이스에 장착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에 인그레이빙을 새기는 과정. ©JohannSauty VanCleef & Arpels 숨막히는 디테일을 갖춘 다이얼은 외에도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이 시계에 탑재된 새로운 오토마톤 무브먼트다. 4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연구와 개발을 거듭하며 탄생시킨 이 새로운 오토마톤 무브먼트는  매우 작은 크기로 제작한 슬림한 케이스에 꼭 맞는 구조로 완성되었으며, 다이얼에서 펼쳐 보이는 애니메이션이 최대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설계했다. 이로써 오후와 자정 12시가 되거나 착용자가 애니메이션을 활성화하면 다이얼에 자리한 두 연인의 조각이 서로에게 다가가거나 기울어지는 동작을 하나의 연결된 요소로 보여준다. 한 단계 진화한 오토마톤 기술력 외에도 이 무브먼트는 메종의 시그니처 기능인 더블 레트로그레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 결과물로 다이얼 상단에 자리한 구름 뒤에 위치한 두 개의 별이 움직이며 은밀하게 시각을 표시한다. Editor: Ko Eun Bin

  • 스와치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 미션 투 더 핑크 문페이즈

    스와치가 매년 4월 떠오르는 신비로운 보름달인 ‘핑크문’을 기념하는 새로운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 ‘미션 투더 핑크 문페이즈’’를 오는 4월 1일부터 판매한다.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 미션 투 더 핑크 문페이즈 핑크문은 매년 4월에 뜨는 보름달의 전통적 이름이다. 이는 실제 달이 분홍색인 것이 아닌, 봄의 시작과 함께 피어나는 분홍색 야생화인 필록스(Phlox)에서 유래한 것이다. 필록스는 특히 북미 지역에서 4월경에 피어나기에 이 시기의 보름달을 상징적으로 ‘핑크문’이라고 부르며, 2025년의 핑크문은 오는 4월 13일에 밝게 빛날 예정이다.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 미션 투 더 핑크 문페이즈 새로운 문스와치의 바이오세라믹 케이스와 다이얼, 스트랩 등 시계 전체에 핑크 컬러로 강렬한 포인트를 주었다. 화이트와 블랙 그리고 핑크 컬러를 조합한 다이얼에는 특히 2시 방향에 2개의 핑크빛 달을 갖춘 문페이즈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다. 각각의 달은 인덱스와 핸즈 등과 함께 슈퍼 루미노바로 코팅 처리되어 어둠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자외선을 받으면 숨겨진 정교한 디테일이 모습을 드러내는 점도 인상적이다. (왼) 선명한 핑크빛을 자아내는 문페이즈의 달과 인덱스, 핸즈의 모습, (오) 케이스의 2시 방향에 위치한 푸시 버튼에 양각으로 새긴 작은 하트 문양. 베젤에는 이전에 선보인 문스와치와 달리 태키미터 스케일 대신 펄소미터 스케일을 장식했다. 이로 인해 케이스의 2시 방향에 위치한 푸시 버튼에는 펄소미터를 상징하는 작은 심장 문양을 양각으로 새겼다. 백 케이스에 장식한 배터리 커버에는 핑크 컬러로 완성한 달의 모습을 새겨넣었으며, 스트랩은 우주복 스타일의 핑크 컬러 벨크로로 완성했다. (왼) 배터리 커버에 새겨진 핑크 컬러의 달을 감상할 수 있는 백 케이스, (오)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 미션 투 더 핑크 문페이즈 새로운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 ‘미션 투 더 핑크 문페이즈’는 오는 4월 1일부터 스와치의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 판매처와 일정은 추후 스와치 코리아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특정 매장의 문스와치 포디움 위에 핑크빛 마이크로문을 상징하는 미니어처 사이즈의 ‘롤링 플래닛 카’가 배치되어 있다면 해당 매장에서 판매가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Editor: Ko Eun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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