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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 결과: 1054개의 아이템

  • 젊은 세대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가 열렸다. 5일 동안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린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는 해마다 높은 성과를 달성하며 중국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계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는 웨스트 번드 아트 센터(West Bund Art Center)에서 열렸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까르띠에와 IWC 샤프하우젠, 파네라이, 피아제, 로저 드뷔, 바쉐론 콘스탄틴, 랑에 운트 죄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신제품과 함께 각 브랜드의 고유한 기술력과 정체성을 강조하는 독창적인 브랜드 부스를 선보였다.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 내부 전경. 2024년 전시회는 특히 혁신적인 요소와 글로벌 시계 산업의 확장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고, 고도로 성장 중인 워치메이킹 세계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신을 바탕으로 크고 작은 변화를 보여주었다. 특히 전시회의 첫날에는 화려한 오프닝 이벤트가 펼쳐졌는데, 강렬한 빛과 조명으로 가득한 번드 지역의 도심 한 편에서 선보인 드론 라이트 쇼가 모두의 관심을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로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또한 미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에일린 구(Eileen Gu)와 영국의 물리학자 브라이언 콕스(Brian Cox) 등의 브랜드 앰배서더와 유명 인사들이 박람회장을 방문해 전시회를 빛내기도 했다. (좌)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를 방문한 IWC의 앰배서더 에일린 구, (우)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의 오프닝 이벤트로 선보인 드론 라이트 쇼. 방문객 수도 해마다 상승세를 보여 2023년에는 8000명 이상, 2024년에는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또한 3일간 박람회장을 대중에게 오픈하는 퍼블릭 데이 동안 5000명 이상이 전시회장을 방문하며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 관련 포스팅을 85만 명 이상이 관람하며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2024 워치스 앤 원더스의 마지막 3일은 퍼블릭 데이로 운영했다. 젊은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의 강화 2024 워치스 앤 워더스 상하이는 그 무엇보다 젊은 세대의 열정적 호응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그 예로 퍼블릭 데이의 티켓 판매량 중 70% 이상이 35세 이하의 관람객에게 판매되었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기존에 주로 VIP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퍼블릭 데이의 프로그램을 시계 제작에 관심을 지닌 젊은 세대로 확장해 60개 이상의 특별 교육 세션과 워크숍, 패널 토크 등을 마련한 결과였다. 좌석을 가득 메울 만큼 큰 인기를 끈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에게 워치메이킹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북돋워주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 기간 동안 진행된 워치메이킹 스쿨. 이외에도 2024년에는 기존의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서만 선보였던 랩(LAB) 공간을 상하이에도 새롭게 도입했다. 덕분에 방문객은 혁신을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연구 중인 신기술과 앞으로 다가올 워치메이킹의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박람회 한 편에는 스위스 카메라 박물관의 전 관장인 뤼크 드브렌(Luc Debraine)의 흑백 사진전 <타임키퍼스(Les Garde-Temps)>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문화적 요소를 바탕으로 한 워치메이킹의 예술적 가치를 강조하고, 이벤트의 깊이와 차별성을 높였다. (좌)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의 LAB 공간, (우) 뤼크 드브렌의 흑백 사진전 <타임키퍼스>. 성공리에 막을 내린 2024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는 더욱 확장된 규모와 젊은 세대의 참여, 소셜 미디어와 글로벌 노출 그리고 워치메이킹의 경이로운 세계를 강조하는 데 한층 더 이바지했다는 성과를 올리며 내년을 기약했다. Editor: Ko Eun Bin

  • 글라슈테 오리지널 “실버 스크린” 씨큐 크로노그래프

    글라슈테 오리지널이 블랙과 화이트의 단순한 컬러 조합으로 완성한 새로운 씨큐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선보였다. 20세기 위대한 영화의 무대가 되었던 영사막, 소위 ‘은막(실버 스크린, Silver Screen)’은 이제 영화 산업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실버 스크린은 영사막에 은을 얇게 코팅해서 빛의 분산을 최소화하고 흰색 배경 대비 더 높은 반사율을 달성했던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글라슈테 오리지널은 시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컬러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은막(실버스크린)’에서 영감을 받은 씨큐 크로노그래프를 새롭게 선보였다. 블랙과 화이트의 기본적인 컬러로만 디자인된 신제품은 직경 43.2mm 사이즈로 출시하고,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다.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블랙 세라믹 인레이를 적용했다. 여기에 은막과 같은 시각적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아연 도금한 실버 다이얼을 사용하여 최적의 가독성까지 확보했다. “실버 스크린” 씨큐 크로노그래프의 다이얼에서 확인할 수 있는 블랙 핸즈와 수퍼 루미노바로 코팅된 인덱스의 조화는 영화관 스크린 위로 깜박이며 재생되는 흑백영화처럼 매력적이다. 크로노그래프 30분 카운터와 스몰 세컨즈는 선방형 컷팅 기계로 섬세하게 가공한 후 매뉴팩처의 작업실에서 비닐처럼 매끈한 마감 처리를 더했다. 아연 도금한 얇은 프레임에서도 이와 같은 정교한 원형 홈 패턴을 확인할 수 있으며, 6시 방향의 파노라마 데이트는 블랙 앤 화이트 테마의 매력을 완성한다. 새로운 씨큐 크로노그래프는 독일 글라슈테의 매뉴팩처에서 자체 제작한 칼리버 37-23 무브먼트로 구동된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한 이 오토매틱 무브먼트는 최대 7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구동 모습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ISO6425 및 DIN8306 표준을 따르고 씨큐 크로노그래프는 300미터까지 방수를 보장하며, 블랙 러버 스트랩 버전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만약 조금 더 특별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오렌지 컬러의 패브릭 스트랩을 선택할 수도 있다.                                                             Editor: Lee Eun Kyong

  • 불가리 옥토 로마 까리용 투르비용

    고대 로마 문화와 바로크 시대에 뿌리를 둔 불가리는 지난 8월 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 2024에서 ‘소리’라는 하나의 주제를 예술로 승화시킨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그중 우리가 주목한 신제품 가운데 하나는 불협화음과 긴장감을 가져다주는 악마의 음정을 자아내는 새로운 버전의 ‘옥토 로마 까리용 투르비용’이다. 시간과 소리의 예술적 융합을 담아내는 타종 시계는 제작하기가 극도로 어려운 컴플리케이션 가운데 하나다. 해머가 공을 두드리는 방식으로 차임을 울리는 타종 시계는 사용하는 금속 공의 크기와 소재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기에 단순히 기계적인 정확성을 넘어 소리의 음질과 음량, 울림의 지속성까지 두루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로만 주얼러이자 워치메이커인 불가리는 미닛 리피터를 시작으로 카리용(Carillon), 그랑 소네( Grande Sonnerie) , 프티 소네( Petite Sonnerie) 등에 이르는 타종 시계를 선보이며 소리의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왔다. 그러나 이미 성취한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불가리는 지난 8월 말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 2024에서 전례 없이 독특한 트라이톤(Tritone, 3온음) 인터벌을 연주하는 새로운 버전의 ‘불가리 옥토 로마 까리용 투르비용’을 선보이며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프랑스어로 ‘음악’을 의미하는 ‘카리용’은 단순한 음의 높낮이로 시간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긴 곡조를 연주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갖춘 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미닛 리피터보다 제작하기가 더 어렵다. 이 시계에는 불가리가 2021년 선보인 투르비용과 미닛 리피터 기능의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BVL428을 한 단계 발전시킨 무브먼트가 탑재되었다. 케이스 측면의 트리거를 작동시키면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시와 쿼터 그리고 분을 소리로 알려주는데,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쿼터를 나타내는 음향이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 음향은 불가리가 이탈리아 출신의 스위스 지휘자 로렌조 비오티(Lorenzo Viotti)와 협업한 결과로 완성되었는데, 쿼터의 음이 기존의 웨스트민스터 차임 대신 트라이톤 인터벌을 연주한다. 3개의 온음 간격을 가진 음악적 인터벌인 트라이톤은 옥타브를 절반으로 나누며 불협화음과 긴장감을 가져다주는 ‘악마의 음정(Devil’s Interval)’으로도 불린다. 직경 44mm의 케이스는 로즈 골드로 제작했고, 미들 케이스는 차밍 메커니즘의 소리 성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그릴을 연상시키는 홀(Hole)을 뚫어 소리가 케이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이동하며 가능한 멀리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이얼 역시 스켈레톤 처리한 덕분에 탑재한 무브먼트를 시계의 앞면과 뒷면 모두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메인 플레이트를 포함한 무브먼트의 일부 부품에도 소리를 강조하기 위한 원형의 도트와 그릴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금속의 양을 줄이기 위해 아워와 미닛 핸즈, 6시 방향의 투르비용 케이지 등은 스켈레톤으로 처리했다. 불가리 옥토 로마 까리용 투르비용 Editor: Ko Eun Bin

  • 단조 카본으로 재해석한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라지 데이트

    오데마 피게에서 지난 8년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단조 카본이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라지 데이트’ 모델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직경 43mm로 출시한 이 시계는 오데마 피게의 R&D 작업장에서 크로마 포지드 기술(Chroma Forged Technology, CFT)을 사용해 개발한 새로운 유색 단조 카본 소재로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5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새로운 CFT 카본은 이전 세대의 카본과 달리 레진 대신 카본 섬유에 직접 색을 입힐 수 있고, 이를 생산 부품 내부에 원하는 대로 배열할 수 있어 새로운 창조적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는 제조 공정이 카본 섬유를 작은 조각으로 자르고, 안료로 색을 입히는 작업을 한 이후에 카본 조각을 의도한 디자인에 따라 수작업으로 몰드에 넣고 레진으로 마무리하는 작업을 거치기 때문이다. 이후 마치 밀푀유 페이스트리처럼 여러 겹으로 쌓은 몰드의 내용물을 압축하며 얻은 기포가 없는 블록을 가압증기멸균기에 넣고 약 10시간 동안 압력을 가해 경화 시켜 레진의 특성을 발현시키면서 최종 부품을 만든다. 오데마 피게의 새로운 단조 카본은 수작업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저마다 조금씩 다른 모티프를 지니고 있으며 습기와 열, 충격 등에 대한 탁월한 저항성까지 선보인다.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라지 데이트의 제작 과정. 새롭게 선보인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라지 데이트 같은 경우에는 케이스의 제작 단계에서 블루 색상의 야광 섬유 장식을 적용했다. 때문에 미들 케이스가 야광 물질을 적용한 시침, 분침, 아워 마커, 날짜 표시 창의 숫자 등과 함께 어둠 속에서 푸른빛을 발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베젤과 크라운은 블랙 컬러의 세라믹으로 제작하고, 케이스의 2시와 4시, 9시 방향 등에 배치한 푸시피스 가드는 연마한 티타늄으로 완성했다. 오픈워크 다이얼은 단일 니켈 실버 플레이트를 절단한 후 블랙 PVD로 마감했으며, 이너 베젤과 서브 카운터 등은 일렉트릭 블루 색상으로 마감하며 어두운 색조와 일렉트로 블루 색감이 조화를 이루는 트렌디한 투톤 스타일을 연출했다. 로열 오크 콘셉트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라지 데이트 이 시계에는 오데마 피게가 2023년에 선보인 최신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 가운데 하나인 칼리버 4407을 장착했다. 대형 날짜와 스플릿 세컨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세컨드 타임존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이 무브먼트는 최대 7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Editor: Ko Eun Bin

  • 시계 팬들이 원하면 무조건 만듭니다! 최강 매력을 장착한 해밀턴 카피 필드 머피 38mm 신제품 리뷰

    해밀턴이 9월 19일에 새로운 머피 시계를 출시했습니다. 화이트 다이얼 또는 스틸 브레이슬릿을 새롭게 장착한 신제품은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 중 하나인 38mm로 출시되었습니다. 2년 전 카키 필드 머피 38mm의 출시 이후 또 다른 옵션을 기대했던 팬들의 요구에 부응한 이번 신제품에 관한 자세한 리뷰는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 지금이 기회입니다! 미도 오션스타 디컴프레션 구매 망설이셨던 분들 모두 보세요~! 그리고 얼른 사세요~!

    고민은 행복한 시간을 늦출 뿐입니다. 2020년 출시 이후 많은 시계 애호가들을 설레게 했던 미도 오션스타 디컴프레션 타이머가 이번에 다시 새롭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롯데백화점] MIDO X 김수현 : 롯데ON ( lotteon.com ) 기획전 링크 https://www.lotteon.com/display/planV ...

  • 해밀턴 카키 필드 머피 38mm

    영화에서 태어나 전 세계 시계 애호가의 품에 안기게 된 카키 필드 머피는 아주 특별한 기원을 가지고 있다. 영화 <인터스텔라> 속 주인공의 맞춤형 시계로 처음 등장했던 직경 42mm의 카키 필드 머피는 팬들의 폭발적인 요구에 따라 영화 개봉 후 5년 만인 2019년에 정식 출시되었다. 이후 2022년에는 더 작은 사이즈를 원하는 팬들의 요청에 응답해 직경 38mm 버전을 선보였다. 해밀턴은 2024년 9월, 직경 38mm의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 또한 더 많은 선택지를 원하는 팬들의 응답에 다시 한 번 응답한 타임피스로, 첫번째 신제품은 그레인 마감 기법이 돋보이는 화이트 다이얼 모델이다. 블랙 컬러의 가죽 스트랩과 대비를 이뤄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이 모델은 마치 빛과 어둠이 거대한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두번째 신제품은 오리지널 블랙 다이얼에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을 장착한 모델로 내구성과 실용성이 돋보인다. 베이지 컬러의 빈티지 수퍼-루미노바로 코팅 처리된 카테드랄 모양의 핸즈는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해주며 살짝 돔형을 이뤄 자리잡은 아워 마커는 탁월한 가독성을 제공한다. H-10 무브먼트로 구동되는 이 모델은 니바크론(Nivachron) 합금으로 제작된 밸런스 스프링을 사용해 높은 정확성과 정밀도를 자랑하며 최대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해 실용성과 편리함이 뛰어나다. Editor: Park Se Young

  • 브레게 프리즈 서울 2024 참여

    브레게가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프리즈 서울에 참여하며 프리즈와의 예술적인 만남을 이어갔다.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브레게는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현대 미술 페어인 프리즈의 후원자로 활약해왔다. 매년 새로운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리즈와 함께한 브레게는 이번 전시에서 큐레이터 젠 엘리스(Jenn Ellis)와의 협업을 통해 ‘포스트 아틀란티카(Post Atlantica)’를 선보였다. 프리즈 페어에서 선보인 4개의 챕터 중 그 두 번째인 이번 전시는 젠 엘리스 큐레이터가 ‘진화적 변화’라는 주제를 기획했다. 예술과 과학, 문학 그리고 기계학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이 시리즈는 브레게의 역사와 전통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와 세계성을 강조한다. 서울 소재의 성곡 미술관에서 개최된 그룹 전시회에 이어 파리 퐁피두에서 개최될 단독 전시회를 앞두고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먼저 선보인 노에미 구달(Noémie Goudal)의 작품은 세 점의 사진과 더불어 새롭게 의뢰받아 제작한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   브레게의 프리즈 서울 2024 부스 전경. 딥 타임(Deep time)’ 관점에서 우리 행성의 궤적을 이해하기 위한 고기후학과의 예술적 대화를 강조하는 노에미 구달은 젠 엘리스의 선정으로 프리즈 서울에 함께하게 된 프랑스 아티스트다. 구달의 영상과 사진, 몰입감 넘치는 설치 미술 작품은 무성한 초목과 바위투성이의 해안선, 눈 덮인 산, 습지 같은 다양한 풍경을 묘사하여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 간의 상호 관계를 담아낸다. 프리즈 서울에서 처음 공개된 영상에 대해서 구달은 “이 영상은 크레이트 리프트 밸리에 발생한 거대한 균열로 번형된 지형에서 활성단층이 생성되는 과정과 이를 통해 바다가 새롭게 탄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라고 설명했다.  큐레이터 젠 엘리스 젠 엘리스는 “서울이 지닌 특유의 에너지에 화답하는 의미로 고기후학에 지대한 관심을 지닌 뛰어난 아티스트 노에미 구달을 꼭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서울이 현재 지니고 있는 에너지는 현재에도 놀랍지만, 전 세계가 나아가고 있는 곳에서도 계속될 것입니다. 저에게는 지구의 다양한 지역 간의 연결성을 발견하는 것도, 그리고 시간 및 혁신과 맺고 있는 브레게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연, 생태학, 기술과 인간과의 교류, 즉 인류의 발전에 대해 보편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죠”라고 말했다.   Editor: Park Se Young

  • 또 다시 깨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시계 소식부터 티쏘 PRX 팝업 스토어, 제네바 워치 데이 등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이 주의 시계 뉴스

    지난 8월 말부터 시계 업계에는 신상품 출시 소식부터 이벤트 뉴스가 많았습니다. 5일 간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 위클리 워치뉴스 보면서 더욱 더 즐거운 시계 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제니스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 부티크 에디션

    제니스가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 최초의 부티크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4월에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처음 소개된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의 부티크 에디션인 이번 신제품은 슬레이트 그레이와 골드 톤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컬러 팔레트로 완성했다. 제니스는 2022년 첫 론칭 당시 럭셔리 스포츠 워치 애호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데피 스카이라인을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그리고 기능 등으로 변주를 주며 컬렉션을 꾸준히 확장시켜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인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는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미학적 코드와 브랜드의 최신 엘 프리메로 칼리버의 상징적 특징 중 하나인 0.1초 크로노그래프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새롭게 출시한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의 첫 부티크 에디션 역시 0.1초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의 부티크 에디션은 직경 42mm 사이즈로 출시했다. 초기 데피 모델의 고유한 형태에서 영감을 얻은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으며, 여기에 12각면을 지닌 베젤을 장착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컬렉션의 고유한 미학적 코드를 따르고 있지만, 부티크 에디션의 특별함은 메탈릭 스레이트 그레이 컬러와 골드 톤으로 완성한 사각별 패턴을 장식한 다이얼에서 찾아볼 수 있다. 3개의 서브 카운터와 4시 30분 방향에 위치한 날짜 표시창, 그리고 칼리버의 시그니처 레이아웃은 다이얼과 동일한 슬레이트 그레이 톤으로, 오렌지빛 아플리케 마커와 핸즈와의 조화를 이뤘다. 0.1초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최신 세대 엘 프리메로 오토매틱 고진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3600으로 구동되는 이 모델은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별 모양의 오픈 로터를 탑재해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제니스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 부티크 에디션 모델. 이 시계는 스틸 브레이슬릿과 함께 별 패턴 장식의 블랙 러버 스트랩이 제공되는데 퀵 스트랩 체인지 메커니즘으로 별도의 도구 없이 다양한 스타일을 편리하게 연출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TRX에 문을 연 새로운 부티크의 오프닝 기념식에서 공개된 데피 스카이라인 크로노그래프 부티크 에디션은 전 세계 제니스 오프라인 및 온라인 부티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Editor: Park Se Young

  • 제이콥앤코 부가티 투르비용

    제이콥앤코와 부가티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새로운 마스터피스를 선보였다. 부가티의 최신 하이퍼 스포츠카인 투르비용의 외관을 재해석한 실루엣과 복잡한 V16 엔진을 재현한 오토마톤 그리고 브랜드 최초의 30초 투르비용 메커니즘 등을 한곳에 집약한 ‘부가티 투르비용’을 소개한다. 부가티 투르비용은 가로세로 44x52mm 사이즈로 출시했다. 블랙 DLC 코팅한 티타늄으로 제작한 케이스는 독특한 형태를 띠는데, 이는 전면 그릴과 라디에이터 흡입구 등 새로운 부가티 투르비용 자동차의 고유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것이다. 미들 케이스에는 또한 명암 효과를 더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장착해 자동차의 대형 사파이어 사이드 윈도를 재현했으며, 탑재한 무브먼트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측면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스의 좌측 상단에는 30초에 한 회전을 완성하는 투르비용 케이지를 배치했다.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크에 고정한 케이지는 브랜드가 선보인 투르비용 모델 중 가장 빠른 회전 속도와 진동수(3Hz)를 자랑한다. 그 옆으로는 하이 퍼포먼스 자동차의 RPM 카운터를 재현하기 위해 시계 산업에서는 최초로 숫자 ‘0’에서 시작하는 레트로그레이드 아워와 미닛 디스플레이를 장식했다. 이에 따라 아워와 미닛 핸드는 한 사이클 동안 270도로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스의 우측 상단에는 더블 파워 리저브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는데, 레드 컬러의 핸드는 무브먼트의 파워 리저브를 표시하는 밙면 블루 컬러의 핸드는 오토마톤의 파워 리저브를 알려준다. 이 같은 디스플레이 역시 흔히 찾아볼 수 없기에 부가티 투르비용만의 고유한 매력을 극대화시켜준다.   이 시계의 핵심 디자인이자 메커니즘은 부가티 투르비용 자동차에 장착한 새로운 V16 엔진의 형태와 구동 모습을 재현한 오토마톤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오토마톤은 단일 싱글 사파이어 블록으로 제작했다. 엔진에 장착한 16개의 사파이어 실린더가 티타늄으로 제작한 피스톤과 연결되어 있어 오토마톤을 활성화시키면 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오토마톤은 크라운과 통합된 푸셔를 눌러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하나의 시퀀스는 약 20초 동안 지속된다. 백 케이스를 통해 시계의 앞면에서 볼 수 있는 오토마톤을 구동시키는 단일 축의 크랭크샤프트(Crankshaft)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크랭크샤프트는 피스톤 엔진의 실린더에서 발생하는 직선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변환시켜 엔진에 동력을 전달하는 중요한 부품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내연기관을 재현한 이 크랭크샤프트는 완벽하게 직선이어야 하며, 실린더가 올바른 순서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야 하기에 더욱 세심하고 정교한 작업 과정이 요구된다. 오토마톤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백 케이스를 바라보면 크랭크샤프트가 회전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제이콥앤코가 새롭게 선보인 부가티 투르비용은 557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새로운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로 구동된다. 최대 4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며, 시간은 크라운 대신 백 케이스 상단에 배치한 플립아웃 보우(Flipout Bow, 접이식 손잡이)를 통해 조정할 수 있다. 부가티의 새로운 하이 퍼포먼스 투르비용 자동차와 동일하게 250점 한정 생산된다. 그중 블랙 DLC 코팅 처리한 티타늄 모델은 150점만 제작하고, 나머지 100점은 추후에 다양한 색상과 소재, 젬 세팅 등으로 재해석한 버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ditor: Ko Eun Bin

  • 루이 비통 새로운 에스칼 워치 컬렉션 론칭 기념 워치 클럽 이벤트

    지난 8월 30일 루이 비통이 새로운 에스칼 워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한국 가구 박물관에서 '루이 비통 워치 클럽'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계 제품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독점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루이 비통 워치 클럽은 시계 애호가를 위해 루이비통이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특별한 클럽이다. 이번 루이 비통 워치 클럽 행사에는 메종의 새로운 에스칼 컬렉션과 아이코닉 땅부르 컬렉션이 전시됐다. 2014년 론칭한 에스칼 컬렉션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여행'을 테마로 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정교한 시계 제조 기술을 결합한 루이 비통의 고급 시계 라인이다. 여행용 트렁크에서 얻은 영감을 반영한 이 시계 컬렉션은 러그 부분의 각진 모서리와 황동 브래킷, 리벳 등을 통해 메종의 상징인 트렁크를 연상시키도록 제작함으로써 유서 깊고 독보적인 장인정신을 담아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루이 비통 에스칼 워치 루이 비통은 에스칼 컬렉션의 탄생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6월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로즈 골드 또는 플래티넘 케이스로 제작한 4종의 타임 온리 모델은 루이 비통의 역사적인 트렁크 제작 유산을 디자인에 담았다. 또한 라 파브리크 뒤 떵 루이 비통이 개발하고 자체 제작한 최초의 쓰리 핸즈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LFT02 칼리버를 탑재해 기술적 관록의 자부심을 보여줬다. 루이 비통 워치 클럽에서는 브랜드의 대표 워치 컬렉션이라고 할 수 있는 뉴땅부르 컬렉션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다. 스위스 워치 메이킹의 정교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이 시계 컬렉션은 기능성과 미적 감각을 겸비한 시계로 2023년 리론칭 이후 시계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좌) 루이 비통 워치 클럽 행사에 참석한 엠버서더 배우 공유, (우) 루이 비통 워치 클럽 행사에 참석한 배우 이영애 이 날 행사에는 루이 비통 워치 디렉터인 장 아르노가 참석했다. 또한 루이 비통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배우 공유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영애가 루이 비통 의상에 에스칼 워치를 착용하고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ditor: Park Se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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